우여곡절 끝에
제주에 자리를 잡게 된 곳이다
애월읍 고내리 1158번지
여성전용게스트하우스.
필요한 순간에 딱 나타나
약간의 조율이 필요하긴 했지만
다행히 서로간에 합의가 원만하여
뿌리를 내리는 첫 걸음이 된 것이다.
오랜만에 한가한 오후
살짝 게스트하우스 2층에 있는 족욕카페를
둘러보았다.
해가 지는 것을 바로 볼 수는 없지만
평일이건
주말이건
관광객들이 꽤 오고가는 곳이 된 고내리다.
바다를 보면서 차나 간단한 주류를 마실수 있는 곳이다
춘자비어와 족욕카페를 겸하고 있다.
파도소리가 쏴아 쏴아 들리는 것 같은 창가 자리
편한 의자에 앉아
최대한 편하게 발을 담그고
바다를 보면서
쉴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춘자비어에선 크림 맥주를
맛있는 감자 튀김도 먹을수 있어요
시원하게 발의 긴장이 쫙 풀리는 족욕카페랍니다
까만 바다에
동동 뜬 고깃배의 불빛이
제주밤을 이색적으로 느끼게 해주네요
나른한 듯
온 몸의 긴장이 싹 달아나는 것 같네요
처음 해 본 족욕
완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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