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남해에서 두번째 날 - 쌀쌀한 바람이 춥다

하늘위땅 2015. 5. 12. 20:46



간밤에 내린 비가

따뜻한 열기까지 거둬간 모양이다


바람이 아주 얄밉게 찹다

출근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너무떨었나 보다.


머리는 산발이 되고

온 몸의 온도가 1도 이상은 내려간 느낌이였다.


도착하자 마자 종종종 프론트로 뛰어갔다


오픈 준비를 하고

커피 한잔을 마셨다


아뿔싸

흰 셔츠에 몇방울 떨어졌다 커피가 ㅜㅜ


시커먼 얼룩이 명치부분에 생겼다

창피하구로

얼른 주방세제를 묻혀 살짝 비빈뒤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서

1차 손질을 해 두었다.


퇴근시간까지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해야 할 텐데 






일찍 잤더니 너무 일찍 잠이 깨 버렸다

바로 뒷집이 남해유배문학관이니

곧 들러봐야 하겠다





잔뜩 깔렸던 구름이 물러가니

화창한 해가 눈을 찌른다,







비가 왔는데도 뿌연 하늘은 뭐람






비가 와서 그런가

바닷물이 누런색을 띈다.






그렇거나 말거나

또 바다를 매일 보고 느끼고 

살게 되었다.


제주 바다와는 다른

남해 속닥한 바다


...


바람이 하늘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날

화요일

남해에서 두번째 날



...





조용해서 좋다 했는데

밖에는 개구리들이 신나는 파티를 벌이는 중인갑다


너무 시.끄.럽.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