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에러넘버 3
"보일러 고장났어예"
일요일
서비스 출동 불가
다행스러운 건
전기요가 있다는 것
하지만
그건 잠깐의 따스함
보일러 에러넘버 3
서비스 출동이 필요해..
...
보일러 가동 중단으로
찬물로 머리 감고
살짝 감기 기운이 돌아
언넝 목수건 둘렀다
"아따 찬물 한번에 감기라니 다 되었네 힝"
종종 출근하니
서쪽 사무실
흐린 하늘과 바람에
완전 오그라들판
"올 겨울 필 내복이구만"
털신도 사고
내복도 사고
겨우살이 준비 시작을 해야 할 듯
..
바람소리 심상찮은 아침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남해에서 6개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내기 아까운 가을 (0) | 2015.11.10 |
---|---|
뒤 늦은 무화과 그리고 해바라기 (0) | 2015.11.02 |
불새가 날아가는 아침 (0) | 2015.10.29 |
모기, 안개 그리고 (0) | 2015.10.22 |
새야 새야 (0) | 2015.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