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프라이도 아니고 전도 아니고 계란 전 샐러드

하늘위땅 2016. 8. 17. 19:00



계란 장조림을 한다고 산 계란이

조금 거슥(?) 해서 다르게 먹어 버리기로 했다


신여사님이 길가 트럭에서 파는 저렴한 계란을 산 것이

원인이긴 했지만 

생각같아선 다 버리고 싶었는데

먹는 거 버린다고 노발대발 하는 신여사님

역정이 듣기 싫어 뭐라고 조금 해먹고

버리는 걸로 속으로 결심하고

시작했다


신여사님 계란은 위생처리가 된 것을 사주세요







장조림을 못해서 기다리던 돼지고기 안심은

다른 옷을 입고 냉장고에 들어갔다는 건 비밀도 아니고.



계란 열알을 그냥 깨서 푼 듯 만 듯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한다


너른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백주부가 말한데로-

주르륵 부어서 튀기듯이 굽는다


노릇하게 잘 익힌다


접시에 후룩 붓고

대파나 잔파를 쫑쫑 썰어 송송 올린다

집에 있는 가쓰오부시 장국을

생수랑 섞어 적당한 간으로 맞춰

술술 부어준다

통깨를 통통 뿌리고 먹는다


마요네즈를 살짝 곁들여도 좋다

토마토가 있다면 같이 먹어도

아침한끼로 좋을 듯 하다


계란에 우유나 치즈가루를 넣고 

부치면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무침이 나올 듯


..



계란 많이 먹으면 관절이 아플수도 있다던데

요즘 너무 계란을 많이 먹는 듯






계란김밥 만들어보기는 요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