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손쉽게 만들수 있다
백주부 집밥 요리
집밥 백선생이 여러모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기는 합니다
자신의 음식이 젤로 맛있다고 자부하는 울 신여사님도 관심을 가집니다
쉬운 재료
집에 있는 재료로
외식용 음식을 만들어 먹는 매력이 통하긴 했나봅니다
지난주 방송한 만능춘장은 그 위력이 대단합니다
주변 사람들 다 해 먹어 봤다고 하는 걸 보면 말입니다
신여사 할매도 마트에서 봉지 춘장을 3개나 사오셨네요
"할매가 직접 할라꼬?"
"니가 해주모 안되나?"
그렇게 일주일을 지난 뒤
백주부 만능춘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식용유1컵 대파1컵 양파3컵
돼지고기2컵 설탕2/3컵 간장1/2컵 굴소스1/2컵
춘장 300그람
◇ 만능 춘장
1. 프라이팬에 식용유 1컵과 대파 1컵을 넣고 끓인다.
2. 파가 노릇하게 되면 양파 3컵, 간 돼지고기 2컵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양파 수분을 날린다는 느낌으로
3. 간 생강 1/3숟갈, 설탕 2/3컵을 넣고 다시 볶는다.
4. 팬 가장자리를 따라 간장 1/2컵과 굴 소스 1/2컵을 붓고 섞는다.
5. 춘장 한봉지를 모두 넣고, 불은 약불로 줄이고 골고루 볶는다.
※TIP_중불에 10분 또는 위로 기름이 뜨기 시작할 때까지 볶아준다.
만능 춘장을 만들었으니 방송에 나왔던 것들은 해봐야합니다
먼저 해물짜장볶음을 해봅니다
집에 있는 해물재료로 오징어와 새우가 있습니다
양배추와 양파를 준비했습니다
대파를 만능춘장 기름을 노릇하게 볶습니다
야채를 넣고 볶다가 해물을 볶습니다
만능춘장을 양에 맞춰 넣고 달달 볶다가
면을 넣고 볶습니다
만능춘장이 생각보다 짜니
간을 잘 보아 조절해야 됩니다
사진만 봐도 짜 보이지요
백주부 만능춘장 양 조절 실패였습니다
짭니다
그럼에도 자꾸 땡기는 맛이네요
볶은 음식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점심때 먹은 볶음짜장이 짜서
다시 볶음짜장을 저녁에 만들었습니다
옥상텃밭의 부추도 추가하고 양파도 추가를 했습니다
매운고추까지 더했더니 짜장 맛보다는
다른 재료의 맛이 더 많이 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매운 맛이 덜 느끼하고 개운한데 짜장 맛은 덜하네"
아이고 만능춘장이 많이 짜서 그런가봅니더
춘장도 제조사별로 맛의 차이가 있나봅니다
전날 짜장으로 종일 끼니를 해결했는데
또 짜장을 해 먹으려니 영 불편했습니다
"밀까리 자꾸 문게 방구나 냄시나고
얼굴고 뽀루지가 안다 그만 묵자"
"남은 춘장 저거 우짤끼고 니 없으문 해물 사라 엄따 해라 고마"
그래 짜장 일년치 다 먹고 말자 말어
"짜장밥 해보께"
'홍콩반점 맹키로 해라이"
어따 할매 요구가 심상찮습니다
파를 볶다가 양배추를 볶아 두고
계란을 기름에 튀기듯 굽습니다
완숙을 요구하는 할매 명령이 떨어집니다
바싹 굽습니다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춘장을 간에 맞춰 넣고 비빈 뒤
불을 올려 달달 볶았습니다
미리 구운 계란프라이를 올려서 먹었습니다
춘장의 단맛이 극대화 된 듯
우리식구들 입에는 별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할 맛이긴 합니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백주부 만능춘장 어쩝니까?
....
집밥 백선생 초간단 만능춘장 만들어 먹어보니
재료가 간단하고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계량을 해서 만들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맛과 짠맛을 먼저 보아서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불맛을 기대했지만 그건 안되는 걸로
집밥 백선생은 남자들도 부엌으로 이끄는 영웅 같습니다
반찬을 못해서 요리가 어려워서 버벅거리던
초보 주부들이나 집에서 엄두도 못내던 외식메뉴를
비슷하게 맛을 내게 만듭니다
그래서 대단한 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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