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제주살기 - 오늘의 점심은 전과 계란말이 그리고 KBO 플레이오프2차전

하늘위땅 2016. 10. 22. 21:06





가을야구 2차전 하는 날이다


서귀포는 비와 바람이 섞여 

스산한 날씨를 보였다


바람 때문에 우산을 제대로 쓸 수가 없다


'마산은 비 안오겠지'








12시 땡


어김없이 반가운 언니야들이 기다리는 밥 집으로 갔다



"언니야 안녕!"


살가운 인사가 오고갔고 

비온다고 구워준 전이랑 

계란말이에 하트 뽕뽕 날려주었다



돼지고기 듬뿍 든 김치찌개도 맛있게 먹고

야구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바쁜 오후 일과를 땀뻘뻘 흘리며 마치고

샤워도 못하고 퇴근을 서둘렀다


한국프로야구플레이오프2차전을 봐야했기에.



서둘러 놋북을 켰다.

근데 좀 이상했다

2:0 이겼다는 기사가 눈에 딱 띄었다


'벌써 경기 끝난?'



이런이런

오늘은 토요일 

오후2시에 경기를 시작해서

2시간만에 경기 끝

2차전까지 승리를 안고 코시행이 코앞이라는 것이다


우앙~~

이런덴장!



폭풍 기사검색과 영상 돌려보기를 순식간에 해 치웠다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다 박석민의 홈런으로 득점을 한 뒤

엘지 타선을 꽁꽁 묶어서 이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한국시리즈 가는거야?


"막내이야 경기 벌써 끝나고 이겼데"


조잘조잘 막내동생의 보고를 받고서

마산야구장 현장에 있다 온 듯 

감정이 복받혔다

누구는 울었다지?


과연 우리 엔씨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맞 붙게 될 것인가?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