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점심시간
여기는 시골마을
서귀포 안덕면 화순리
예전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이 유명했는데
지금은 별로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바다가 영 그래졌어
그럼에도 길가에는 식당이 여럿 있어
내 입에 딱 맞던 식당이 없어지고
도시락을 들고 다니지만
가끔 점심을 먹게 되면
가게 되는 3 군데야
제주에서 먹는 대구탕
정말 맛있더군
시원 칼칼 속이 확 풀려
비주얼도 좋지
대구머리로 끓인 탕이야 시원해
가격도 저렴하지
이곳은 명품동막골식당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주인이 운영해 ㅎㅎ 김해사람
어른 아이 할 것이 좋아하는 돈까스
화순에 돈까스 맛집이 있어
고기도 신선하고 부드러워
바싹하고 촉촉한 돈까스
가격도 괜찮아
겉멋을 부리지 않아 더 좋아
안덕 화순 사거리에 있는 산호식당
부대찌개도 맛나다고 해
1인분이 되면 먹어볼거야
고기 누린내에 민감해서
뼈해장국은 직접 끓인 것 아니면 안먹어
근데 이 집은 정말 맛있더라
누린내 참을만큼
고기도 보들보들 양도 많아ㅂ
밥까지 말아 국물 다 먹고 나오는 곳
매일 먹음 엉덩이 통통해질거야 ㅎㅎ
가격이 9,000원으로 올라 자주 못가네
천원이 올랐더라고
든든해
안덕 화순 안대장순대국밥
맛있는 점심들 들기 바래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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