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이 가을 듣고 싶은 팝/ Brothers in Arms --Dire Straits

하늘위땅 2009. 10. 24. 09:42

책장 정리를 하다보니 맨 아래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50여장의 LP판들이 보였다.

아.. 청소하던 손을 놓고 그 먼지앉은 백판들을 하나씩 꺼집어 내어 보았다.

 

그것들을 살때는 정말 욕심이 나서 하나씩 둘씩 사모았는데.

몇해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일명 전축을 버리니

집에서 백판을 들을 일이 아예 없어져 버렸지만

그래도 버리지 못하고

이사할때마다 꼭 챙기고 다녔던 행복한 내 소유들..

 

한때 음악에 나름 심취해(디제이에? 음악이 주는 어떤 분위기에?) 락을 열심히 듣던 무렵

무척이나 좋아했던 김성수씨가 자주 들려주었던 음악에 한 순간 필이 탁 꽂혔고

그사람들의 음악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같지 않게 읖조리듯 부르는 노래..

처음엔 뭔 노래가 이래...그랬는데

들을수록....심장가까이 느껴지는 음성과 선율...

 

울적할때

날이 너무 좋아 기분이 쨍할때 마저도

 

이 가수들을 찾는다.

 


 


 

사랑스런 나의 추억과 함께 하는 Brothers In Arms  

 

 

 

 

 

파란재킷과 기타...가 주는 의미를 새삼스럽게 알수 있겠다..

세월이 이렇게 흐른 뒤에야...아..

 

마크노플러의 목소리가 유난히 끌리는 이 가을

그들의 노래를 함께 할까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기도 하지요

 

수록곡
So Far Away
Money for Nothing
Walk of Life
Your Latest Trick
Why Worry
Ride Across the River
Man's Too Strong
One World
Brothers in Arms

아....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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