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장동건이 나온다길래 본 굿모닝 프레지던트

하늘위땅 2009. 11. 6. 14:20

몇시간 비는 틈을 타 영화관을 기웃거렸다.

볼 만하고 확 땡기는 거 뭐 없나 들여다 보았지만 고만고만  필이 확 오는 것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주인공이 댕기는 걸 보자고 선택한 영화

장동건이 나온다길래.

그러고 보니 동건이 나온 영화는 한편도 보지 않았네 그려..

 

에혀..

 

그래 보자..

 

평일 낮인데도 동건이 영향인지 1/3 객석이 찼다.

 

급하게 맞춰 들어간거라 한 숨 돌린 시간없이 바로 영화가 시작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포토 보기

 

이순재, 고두심, 장동건, 임하룡,한채영...이 등장하네..

코미디 영화였나?

 

............내용 간략하게 보기 ...........................................................................................................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
퇴임을 딱 6개월 앞 둔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가정과 자신의 인생을 보살필 여유 없이 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의 신념을 위해 싸워온 대쪽 같은 정치 원로. 민주화 투쟁에 젊은 시절을 바친 탓에 그 흔한 골프채 한 번 쥐어 보지 못한 그의 유일한 취미는 TV 일일 드라마 시청과 가끔 찾는 소주 한 잔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행사에서 응모한 로또가 1등에 당첨, 244억 대박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행사장에서 “당첨되면 모두 기부”라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떠올리는데…안면몰수하고 그 돈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을 것인가, 한 번 뱉은 말을 지킬 것인가, 지급기한은 점점 다가오고 하루에도 수백 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속앓이를 한다.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차지욱
대한민국 헌정상 유례 없이 잘생긴 외모, 최연소 야당 총재에 이어 최연소 대통령 당선까지 기록을 달고 다니는 차지욱(장동건)은 다섯 살 난 아들을 데리고 청와대에 입성한 싱글 대통령. 임기 초기와 달리 하강 곡선을 그리는 지지율 탓에 보좌관들은 애가 타지만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그의 외교 스타일은 한반도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긴장 속에서도 물러설 기색이 없다. 이렇듯 정치에는 강성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하던 정호(이순재)의 딸, 이연(한채영) 앞에서는 말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하는 연애에는 한 없이 약한 남자. 이래 저래 마음이 심란한 지욱은 행사장에서 괴청년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게 되고, 청와대 밖이 대통령 경호 실패로 시끄러운 가운데 청와대 안은 괴청년의 당혹스런 요구로 고민에 휩싸인다.

서민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최초 여자대통령 한경자
김정호(이순재)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 차지욱(장동건) 정권 시절 야당 당대표를 역임한 한경자(고두심)는 건국 이래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완벽한 청와대 라이프를 꿈꾼다. 그러나 갖가지 일정들로 빡빡한 청와대 라이프가 갑갑하기만 한 서민 남편 창면(임하룡)은 청와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며 경자를 대통령 재임 중 이혼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빠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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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대통령이 나온다.

코믹이라기 보다 대통령도 평범함이 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인것 같았다.

같이 간 사람들은 코를 골고 자고 있다... 그래도 동건이가 나오는데 어찌 졸겠는가..

 

눈꺼풀이 저절로 내려오는 것을 동건이 보는 마음으로 꾹~ 참았다.

그러나 잠깐 졸고 말았으니...동건아 미안타..

 

니 열애설이 나기전에 본건데...그래서 졸렸구나..ㅎㅎ

 

 

로또에 마음 흔들리는 것은 대통령도 마찬가지겠지..

그 복금을 기부한 것에 눈을 째리는 영부인도 사람이니까...

 

방귀뀌는 대통령...하하...그렇다

왜 그런 사람들은 고귀하다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여자대통령...와

생각만 해도..멋지지 않나..

남미에는 여자 대통령이 있고 여자총리도 있고..

그럼 그 여성 대통령의 남편은?

 

... 처신하기가 참~ 곤란하기도 할 것이다.

 

근데 왜 같이 간 사람들은 존거야?

 

완전 코미디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아직은 완전 웃기는 쪽으로 가기엔 주제가 너무 어려웠나..

 

아이들하고 봐도 되는 건가?

어른들이 보기엔 좀 싱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