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열혈장사꾼/박인권

하늘위땅 2009. 11. 12. 14:01

 

 

열혈 장사꾼 6-10 세트(전5권)

 

 

 

영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영업사원들의 치열한 삶을 통해 돈과 성공,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열혈 장사꾼을 드라마를 통해 먼저 만나게 되었다. 드라마는 탤런트 박해진, 채정안, 최철호, 조윤희가 주연을 맡아 KBS2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급한 성격에 끝이 궁금하여 원작 만화를 찾게 되었다.

모 일간지에 연재 되었던 만화였고 10권으로 구성된 만화와 소설이 나와있었다.

 

자동차 세일즈맨인 주인공 하류가 돈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뺏긴 후 이를 악물고 노력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세일즈맨이 된다는 내용이다. 뻔한 구성 같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마케팅 비법은 당장 실천하고 싶은 내용으로 가득하다. 팔아야 할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준비해 스스로 지갑을 열게 하는 방식이 그렇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온주상인, 유태인 등 고대 거상들의 교훈도 살펴본다. 지식을 팔거나, 상품을 팔거나, 노동을 팔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장사꾼이다.

또 자동차가 때로는 권력이 되기도 하고, 성공의 잣대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된다는 점에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드라마는 내용이 약간 변형이 되어 방영이 되고 있었다.

 

메모를 해가며 만화를 보기는 처음이다.

어찌 구구절절 현재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며 교훈같은지..

핵심 글귀는 다시 읽고 또 읽고...맞다 맞아..

이래야 되는데... 혼자서 맞장구 치며 순식간에 다 읽고 말았다.

 

만화속 주인공 하류는 단지 경험만으로 일류의 멋진 장사꾼이 된 것이 아니였고

피나는 공부 그리고 또 공부 그리고 그것들을 실제 접목시키는 것까지 한치에 어긋남없이

걸어가고 있었다.

 

세상에 넘치는 정보, 장사하는 방법들, 그러나 해보지도 않고 그건 그래서 안될거야

그게 될까하는 마음이 먼저 생겨나는 사람들은 결코 잡을수 없는 자리가 일류 장사꾼이 아닐까..

 

밥을 팔고 있다...밥 장사...맞다.

왜 밥 장사라고 하니 참 낮춰보이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장사치라는 것에 대한 낮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 그런가.

 

럭셔리하게 보이는 밥 장사도 장사꾼인데...

 

자신의 일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공부 그리고 불씨를 지켜주는 주변 사람들이 있어야만 비로소

일류 장사꾼이 되는 것이였다.

 

복수의 마음을 성공으로 보여주게끔 만든 하류의 사랑했던 여인이나 언제나 멘토 역활을 마다않았던

매왕 그리고 그와 함께 일했던 많은 사람들...친구들...

 

멋진남자....하류...

아름다운 장사꾼 하류..

 

그 남자의 용기와 마음과 열정과 머리를 뺏어오고 싶다.

질투가 나서..잠이 오지 않았다.

 

2009년 10월 발간 우신출판사

 

 

 포토 보기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열혈 장사꾼.

 

멋진 하류 박해진과 채정안의 색다른 모습이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