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배워요

양식조리기능사-서로인 스테이크와 해물샐러드

하늘위땅 2014. 3. 3. 23:06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은 3월 첫 주 월요일 다시 양식요리를 배우러 학원에 가야합니다.

동네 백구도 봄이 온 것을 아는지 지나는 사람 핑계 삼이 맘껏 짖고 있는 볕 좋은 날입니다.

눈이 부시게 따뜻한 몽글몽글 설레임이 풋풋하게 밀려 올라오는 봄 날이지만 요리는 배워야합니다.





오늘 배울 요리는 '서로인스테이크' 와 해물샐러드입니다.

1시간안에 두가지 요리를 해내야 한답니다.

많은 재료와 익숙하지 못한 이름들이 버겁습니다.





재료가 접시에 담겨져 있습니다.

소고기(등심덩어리) 개조개,홍합,새우,관자가 준비 되어 있고요, 

당근, 감자,양파,양상추,치커리,실파,딜,시금치,비타민,마늘,레몬,샐러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재료들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세척을 합니다.

스테이크에 필요한 재료와 해물샐러드에 필요한 재료를 나눕니다.

해산물은 소금 1/2 큰술을 푼 물에 담구고 채소도 물에 담근다


소고기는 키친타올을 깔아 핏줄을 제거하도록 두고 시금치,당근, 감자, 양파 조금을 같이 둡니다.

다른 접시에 해산물샐러드 재료(당근작은거,레몬,샐러리, 양파,마늘, 양상추,잔파,딜,치커리,비타민,통후추,월계수잎)를 같이 담아 둡니다.

새우는 두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넣어 내장을 제거합니다




세척하고 접시에 담기 전에 물기를 면보에 닦고 담아둡니다.

주변을 정리해가면서 조리를 준비합니다.





먼저 해산물 샐러드 재료부터 시작합니다.

당근,양파,샐러리를 채썰어서 미르포아를 만들어 해산물을 데쳐야합니다.

물2컵을 냄비에 담고 채썬 당근, 양파, 샐러리를 담고 월계수잎과 통후추,딜을 넣고 레몬을 앞뒤부분을 정리하고 반 갈라 즙을 짜고 그대로

물에 넣어 팔팔 끓입니다.


딜과 레몬을 짜 넣지 않고 했다는 걸 뒤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







물이 끓은 동안 실파 다지고 양파는 채썰어 다져 소금으로 간해 둡니다

마늘도 다집니다.





미르포아가 끓으면 덜 익는 조개를 먼저 넣고 익힙니다.






그 동안 스테이크용에 필요한 양파를 다집니다.


홍합과 패주를 넣습니다





감자를 돌려 깍아 물에 담궈둡니다


끓는 미르포아에 새우를 넣어 익힙니다.





당근을 0.8센티로 3등분하여 잘라 비쉬스타일로 깍습니다.


다 익은 해산물을 꺼내 찬물에 씻어 면보에 물기를 닦아둡니다


물2 1/2컵을 냄비에 담고 불에 올립니다. 소금1/2 T를 넣습니다(앗! 이것도 빠트렸군요 )

물이 끓을 동안 감자를 1센티에 길이 4~5센티 막대모양으로 잘라 물에 담궈둡니다.


물이 끓으면 시금치를 데쳐 씻어 물기를 빼두고

감자를 데칩니다. 비쉬스타일로 깍은 당근을 데칩니다.

감자는 튀김을 위해 키친타올을 깔아 물기를 제거하도록 둡니다


각각 물기를 제거한 뒤 접시에 담습니다.


주변 정리를 해가면서 조리를 계속 합니다.




냄비에 버터 조금 넣어 당근을 볶다가 1/2컵의 물을 붓고 설탕 1/2T를 넣고 윤기나게 조립니다.


.






그 사이 고기를 칼등으로 부드럽게 친뒤 칼 끝으로 고기를 찔러둡니다.


당근조림을 살펴가며 조린 뒤 완성 접시에 담아둡니다.





소금 후추 식용유를 발라 둡니다


데친시금치를 4센티 크기로 잘라둡니다





해산물 껍질 제거하고 새우는 반 가르고 패주는 4~5개로 얇게 져며 둡니다.






데친 감자의 물기를 제거한 뒤 160도씨 기름에 노릇하게 튀깁니다.

기름을 적은 양 넣어 팬을 한쪽으로 기울여 튀깁니다.


기름을 따라 내고 그 팬에 양파를 볶다가 시금치를 재빨리 볶으면서 소금 후추로 간합니다


튀긴 감자와 볶은 시금치도 완성 접시에 담습니다.





팬에 버터 1/2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불을 세게 올려서 고기를 올립니다.


그사이 손질한 해산물을 그릇에 담고 다진 양파,마늘, 잔파, 소금, 후추로 버무립니다.





미디엄으로 익혀야 하므로 1/3 정도 고기가 익으면 불을 낮춰 뒤집어 익힙니다.


물에 담아 둔 채소를 건져 면보를 깔고 물기를 제거한 뒤 완성 접시나 볼에 담습니다

양상추는 먹기 좋게 손을 잘라 담고 치커리와 비타민을 올려 자리를 잡아 둡니다.

버무린 해산물을 가지런히 모양좋게 놓습니다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1큰술 소금 흰후추 레몬즙(이 즙을 짠 레몬은 버리지 않습니다 야채 옆에 얌전하게 놓습니다) 다진 딜을 담아

기름과 식초가 섞이도록 저어서 완성 되면  해산물위에 골고루 뿌립니다.






튀긴 감자와 시금치 당근의 모양과 위치를 보아가며 담아야 합니다.





소스의 오일과 식초가 잘 섞이도록 저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완성 작품입니다.





제가 만든 서로인스테이크입니다.

당근이 약간 타버려서 윤기를 내지 못했네요

고기는 미디엄으로 잘 했고 감자도 노릇하게 잘 튀겼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시금치 볶을 때 소금과 후추를 넣지 않아 싱거웠습니다.





소스를 따로 얹어야하는데 그냥 버무렸는데 선생님께서 보지 못하셨네요


해산물을 양파와 잔파, 마늘,소금, 후추로 버무린다 완성 접시에 담아서 소스를 얹어야합니다.

명심.





같이 요리를 한 사람들의 솜씩입니다.

제것이 제일 보기는 좋네요.

다소 간이 싱거웠던 것이 흠이였지만요.


소금물로 데치기와 당근 타지 않게 조리기, 시금치 데칠때 소금 후추 간하기

해산물 버무려 소스 얹기..

미르포아에 레몬즙 짜 넣고 그대로 넣어 끓이기 잊지 말기.


길고 긴 조리 시간이 딱 시간 맞춰 끝이 났습니다.

서툴게 하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

손이 보이지 않게 부엌에서 날리던 그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요?


내일은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을 연달아 치는 날입니다.

문제집 조금 풀고 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기대되고 설레는 하루하루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