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배워요

양식조리기능사 - 채소로 속을 채운 훈제연어롤

하늘위땅 2014. 3. 5. 00:18

[채소로 속을 채운 훈제연어롤]


양식기능사 필기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오전동안 기출문제를 집중해서 풀어 보고 점심을 먹고 조금 일찍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어제는 따스하기만 하던 날씨가 스산하니 흐려지면서 춥더라구요

어제 입고 나갔던 봄 버버리코트는 감히 입고 나올 수 없을 것 같아 누비겨울 외투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나섰습니다.

집 앞 매화가 만개를 해서 향기를 낮게 날리고 있었지만 한눈 팔 사이 없이 지나칩니다.

매화가 깜짝 놀라 부르는 것 같았지만 내일을 약속하면 총총 걸어서 지났습니다.





채소로 속을 채운 훈제연어롤을 만드는 모양입니다.


훈제연어, 양파, 레몬,샐러리,당근,파프리카, 무우,피망, 양상추, 파슬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크림과 케이퍼와 홀스레디쉬와 소금 후추를 준비합니다.







재료를 받으면 먼저 세척하고 물기를 빼서 접시에 물 없이 담아 둡니다

파슬리와 양상추는 물에 담궈둡니다.


레몬껍질에 소금을 문질러 씻어줍니다.




냉동된 훈제연어를 먼저 슬라이스 해서 키친타올 위에 올려 둡니다

녹으면 슬라이스 하기 어렵습니다.


도마와 칼을 세척합니다.





색이 없는 야채부터 0.3센티 두께로 길이 5~6센티로 채를 썹니다.

무우부터 채를 썰고 샐러리는 심을 제거 한 뒤 채을 썹니다.

양파는 반을 나눠 한장씩 채를 썹니다.

피망, 당근, 빨간 파프리카를 같은 크기로 채를 썰어 둡니다.


남은 양파는 다져서 소금을 뿌려 간해둡니다.


레몬은 앞뒤를 정리한 뒤 반을 잘라둡니다





야채 준비가 끝나면 생크림을 휘핑합니다.




한쪽 방향으로 돌려가며 젖다가 탁탁 치다가를 반복하면서 휘핑을 합니다.

홀스데디쉬를 넣어 섞어 줍니다 (간이 되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습니다)

레몬즙도 짜 넣습니다


주변에 크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휘핑을 합니다.



휘핑후 주변을 정리하고 기구들을 세척합니다.





발을 깔고 면보를 깐 뒤 슬라이스 한 훈제연어를 한장씩 깔고 틈이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빈틈이 없도록 자투리도 이용합니다.





채썬 야채를 가지런하고 너무 많지 않은 양을 연어 위에 놓습니다.






살살 돌려가면 말아 줍니다.





면보를 빼내가면서 꾹꾹 눌러가면 말아줍니다.

얇게 슬라이스 해서 사용하라고 했는데 너무 얇으니 다 녹아서 꾹꾹 눌러 말았더니 다 뭉개지고 말았습니다

적당한 두께를 유지해야합니다.*** 꼭 기억합니다.






발을 풀지 않고 그대로 잠시 두면서 물에 담군 야채를 건져 물기를 제거합니다.






완성 접시에 양상추와 파슬리 레몬을 놓고 다진 양파도 조신하게 자리를 잡아 줍니다.





발을 풀어 만 연어를 6등분합니다.





휘핑한 생크림을 조금씩 올리고 케이퍼를 하나씩 올립니다.


완성입니다.





속을 양껏 채웠더니 미어져 나오네요 ㅡ.ㅡ






연어겨이 안보입니다

너무 얇게 슬라이스 한 것 같습니다.





연어 말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너무 얇게 슬라이스 하지 말 것

속을 너무 채우지 말 것


*명심합니다*


후딱 만든 연어를 먹고 시험장으로 날라갔습니다.

비도 오고 춥기도 하고 모르는 문제도 많았고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