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가 저녁 7시 이후라야 개인적인 일을 볼 수 있게 되어
하루가 너무 바쁘다.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면 서둘러 집 청소하고 빨래 하고
냉장고 열어 반찬 수습하여 만들고 정리하고.
책은 커녕 드라마 조차 볼 시간 여유가 없어졌다.
자주 보던 일일드라마는 아예 볼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뒷 부분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궁금은 하지만
나중에 우연히 재방송을 보게 되면 봐야지 하며 까먹고 있다.
그럼에도 놓칠 수 없는 드라마가 세 편정도 있으니..
믿고 보는 김명민과 아직은 귀여운 박민영이 나오는 변호사 드라마 개과천선.
흔한 기억상실이 드라마의 핵으로 등장은 하지만 조금은 색다른 전개를 보여주어
식상한 듯 하면서도 찾아서 보게 되는 것 같다.
지난주는 야구 때문에 대충 봤는데 이번주는 어떻게 될 지 사뭇 궁금하다.
뭔가 약간 헐렁한 듯 한데 귀여운 이종석이 나오는 지라 그냥 넘길수 없는 드라마 닥처 이방인.
나름 뭔가 신선한 주인공 스토리에 끌렸는데 내용은 조금 쳐지는 느낌이 있어 아쉽다고 해야하나.
이 드라마도 아쉬움을 감수하고 찾아 보게 되는 것 같다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순정남으로 나왔던 박해진이 나쁘게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어떤 사연이 있어 나쁜 맘을 먹었는지 살펴 볼 만 하다.
이동욱의 연기는 다소 힘빠지는 듯하지만 안볼수 없는 주말드라마 호텔 킹
뽀얀 이동욱 얼굴 보는 것과 힘 빠진 동욱이 눈을 보는 재미에 빠졌다고 하면 이유가 될까.
화면으로 보기에 어색한 이다해도 비슷한 분위기라 식상하지만 스토리 전개 상 계속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백매니저의 행보가 짐작은 가지만 그럼에도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호텔 킹
오늘을 기다려.
그래도 역시 제일 재미난 건
거침없이 가자~ 우리 NC 다이노스 아닐까 싶다.
촛불도 들었고
드라마도 볼 만큼 봤고
여행도 다닐만큼 다녔고
야구도 볼 만큼 봤는데 그래도 재미난 야구다.
NC 다이노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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