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 683

함덕해수욕장 서우봉둘레길

뷰 멋진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함덕 해수욕장 산책 비 부슬부슬 이 편의점 대박 한라산도 보이는 곳 해수욕장 개장으로 아주 바쁜 동네 주민들 저어기 저기 편의점 쟈칼텐트 아~~ 추억 돋는다 작은 백사장 텐트는 유료 서우봉둘레길 걷기 조금 덥다 뒤돌아 해수욕장 한번 보고 구름 때문에 한라산은 콧빼기도 안뵈

제주도 조천 북촌천 북촌마을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서우봉 둘레기을 걸어 북촌까지 왔다 걷다 보니 북촌이잖아 북촌 참 괜찮은 마을이다 사부작 함 가보까 저어기 저 오름은 ? 마을에 들어선다 노란 해바라기가 촌스럽지 않네 다육이들도 나란히나란히 마을안으로 쑥 드러오는 바닷물 바다를 보면서 운동도 하고 좋다 빌레 때문에 파종도 흙이 있는 곳으로 골라서 ㅎ 자연에 순응하는 밭이용법 작은 게들이 순식간에 숨어버린다 나 아무짓도 안해 예쁜 꽃들이 피어 반기는구나 북촌 환해장성 물 옆에 집은 어떨까 가끔 이런 집에서도 살아보고 싶네 제주올레19코스 꽃들이 반긴다 북촌 본향당 고깃배의 길잡이 오랜 이야기가 숨을 있을 것 같은 마을 우영밭에 핀 화살꽃이 담과 잘 어울린다 이렇게 수리를 해도 되겠구나 이른 코스모스가 피었다 그냥 들렀던 남의 동네 북촌..

직지(아모르마네트) 김진명

언제나 가슴속에 뜨거운 뭔가를 만드는 작가님 읽으면서 자부심과 함께 부끄러운이 덮쳤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다는 작가의 상상은 정말 합리적으로 궁금해 할 만하다 여러가지 의심할 만한 이야기까지 곁들이니 말이다 정말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국뽕이 너무 심하지 않나 하지만 우리는 우리민족과 문화에 대해 너무 모른다 알지 못하니 적즉적으로 대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유럽에는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동방의 어느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일단의 수도사들이 교황에게 자신들이 본 금속활자의 그림을 선물했고, 그 직후 유럽에 금속활자가 확 퍼졌다는 거지요.” “아! 그러면 그 동방의 어느 나라가 바로…….” _1권, p.56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단숨에 읽어 버릴수 밖에 ..

열녀문의 비밀 1, 2- 김탁환

일단 재미있다 재미로 진입하려면 조금 참고 읽어야 된다 익숙하지 않은 구어체와 옛말 한자가 많이 나오고 인물들도 생각을 좀 해야한다 첫 장을 읽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의 나열이 부담이 되었지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면이 상상이 되면서 술술술 잘 넘어 갔다 .... 18세기 조선의 명탐정 김진과 의금부 도사 이명방이 열녀문을 둘러싼 음모를 밝힌다.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용 학문이 퍼져 나가던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씌어졌으며, 열녀 종사 폐단을 한탄한 박지원의 글 '열녀함양박씨전'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 정조의 새 정부에 검서관으로 등용된 서얼 출신 백탑파 인재들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서이수. 5년이 지났지만 조정의 핵심에는 접근하지 못한 채 흉중에 품은 꿈을 펴..

합리적 의심 - 도진기

책 읽기가 갈수록 어려워져 쉽게 접근하려고 다시 잡은 소설책 책 표지가 왜 이런가 했는데 젤리 살인사건 재판 이야기다 딱 그럴만한데 아닐때 정말 뭔가 모를 분노가 올라온다 법이란 의심만으로 벌을 줄 순 없고 증거가 있어야 된다 읽으면서 내내 분노가 올라왔다 딱 그래 보이는데 법은 무죄라고 탕탕 정의는 누구 편인가 차분한 문체와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이야기는 아닌데 끝가지 읽어야 하는 책 재미있다 #추리소설 #도진기 #합리적의심 #법정소설 #재미있는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