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25

천년고도 경주 커다란 인공 연못 안압지

경주에 뻔질나게 드나들었어도 그 유명하다는 '안압지 야경'을 한번도 구경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 양동마을 둘러보고 시간 여유가 있어 그 유명한 야경보자며 들러보기로 했다. 양동마을에서 땀을 한껏 흘린 뒤라 약간 나른한 가운데 버스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안..

오륙도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1 코스 걷다.

참으로 긴~~ 여름이 아니였나 싶었다. 좋아하는 '걸어서 가는 길'을 멈추고 그 긴~~~~~~ 여름을 죽은 듯이 숨만 쉬었던 것 같다 슬 찬바람도 불어 오는 것 같고 땀도 어느정도 감당이 될 수준인지라 지리산 둘레길도 집적여 보고 남해 바래길도 디비봣다. 가까이서 걸을 수 있는 길을 다 ..

살아 숨쉬는 유일한 전통마을 경주 양동 민속마을 (4)- 서백당

제일 먼저 봤어야 할 곳을 맨 나중에 보는 코스를 잡아 땀 진창 흘리고 얼린 식혜를 단숨에 마셨더니 배는 꿀렁하고 여전히 땀을 질질 나고 몸 상태는 영 아니올시다 수준인데 무첨담 뒤 낮은 언덕을 올라 내리막길로 내려오는데 헤어졌던 외국인들을 만났다. "아~ 하이!" "오 하이!" "어디 ..

살아 숨쉬는유일한 전통마을 경주 양동마을 (3)- 무첨당

양동마을 돌아보는 것도 계획을 세워서 다니면 좀 더 알차게 즐길수 있음인데 급한 맘에 먼저 보고 싶었던 곳부터 둘러보았더니 시대 순서가 뒤죽박죽 거꾸로 타고 올라가는 지경이 되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어차피 두군데는 먼저 돌았으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엔 날씨도 ..

살아 숨쉬는 유일한 전통 마을 경주 양동마을에서(2)- 향단

이용재님의 '고택에서 빈둥거리다 길을 찾다'에서 글로 먼저 만났다. 그리고 김봉렬의 한국건축이야기에서 다시 만났다. 완전 뽕 갔다. 이용재님의 책 속에선 몽롱한 봄날 아지랭이 같았지만 김봉렬교수의 책을 읽고는 멈출수가 없었다. 그 미로를 들여다 보고 싶었고 헤집고 다니고 싶..

살아 숨쉬는 유일한 전통마을 경주 양동마을 (1) - 관가정

관광지로 변한 안동 하회마을의 실망감을 또 느끼면 어쩌나라는 맘이 많이 있어서였다고 말하고 싶은데 실은 그것만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경주 양동마을을 이제서야 가보게 되다니. 오래전 다녀온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은바도 그렇고 자차아닌 대중교통으로 휙 다녀오기엔 무리가 가..

외국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명품 건축 도산서원에서

이용재님은 참으로 얄궂다 책을 읽다 보면 꼭 그곳엘 가봐야 할 것 같은 맘을 꼭 생기게 만드신다. 가 본 곳도 다시 갔다 와야할 것 같게 만들고 가보지 못 한 곳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보고 싶어지게 만드시니 우찌할꼬. 다행스럽게도 여름휴가 기간중에 몇군데를 둘러볼 기회가 만들..

지금쯤은 꽃무릇이 만개를 했지 싶은 함양 상림

지리산 둘레길을 가기 위해 함양을 수차례 거쳐 가면서도 이상하게 더 유명한 상림엔 가 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컨디션도 별로였고 산에 갈 맘도 내키지 않았던 흐린 날 무작정 올랐던 버스가 진주행 그래서 함양까지 내려 달렸다. 준비도 없이 나온 길이라 지리산 근처는 갈 수도 없..

단번에 푹 빠져버릴 수 밖에 없는 주전골 트레킹

걷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휴가때 트레킹 한코스 추가를 한 곳이 주전골이였다. 늦은 오후에 도착을 하여 서둘러 계곡길 트레킹에 나섰는데 하늘은 수상하이 꾸물거리고 왕복 두어시간 걸린다는 정보에 대충 6시30분경 출발점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걸음에 불을 당겼다. 우산도 챙기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