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에서 이른 봄을 보다 - 하동읍에서 서당마을까지 겨우내 너무 움츠리고 지냈나 봅니다. 기지개를 펴니 뿌드득 뼈 뽈라지는 소리가 납니다. "어이쿠야 넘 쪼그라들었나 보다 빼가 뽈라질라한다" 제겐 참 많이 추운 지난 겨울이였습니다. 꿈쩍도 몬하고 쉬는 날이면 방구들 짊어지고 내내 졸기 일쑤였지요. 잠결에도 ' 아! 왜 이러지 이러면..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3.05
보물섬 남해에서 이른 봄을 마중하다 - 바래길 다랭이지겟길에서 바다 건너 제주는 노란 유채가 만발을 하여 한라산 눈과 함께 묘한 조화를 이루며 봄을 맞고 있다는 소식에 들떠버린 내 맘은 바다 건너 제주에 있건만 붙박이 몸은 맘 떠난 빈껍데기 부여 안고 슬퍼하는데... 마음따라 가지 못한 몸이 드디어 슬쩍 움찍거리기 시작하려나 봅니다. 춥다고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3.05
남해바래길 섬노래길 송정에서 미조항까지 겨울을 가르며 걷다 작년 11월 남해 바래길 소풍 축제때 앵강다숲길을 걷고는 긴 겨울을 움츠리면서 보냈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우리나라 국보 건축물을 하나씩 찾아보러 다니기도 하고 우리동네 골목길 탐방도 다녔답니다. 그럼에도 추워서 걷기를 시작하기에는 마음이 움직이기 않아서 집구석에만 맴맴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3.02
창원출발 3월 봄 맞이 생태 체험 역사 기행 가입시더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줄줄이 엮여 있습니다.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 우리같은 자영업자나 서비스업에 일하는 사람들도 눈 돌릴수 있는 기행이 기다리고 있네요 다 욕심이 나지만 우째 이런일이... 그 많고 많은 쉬는 날이 비껴가듯 딱 맞아 떨어지는 날은 3월 27일 선암사 나들이군요.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3.01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마련한 생태 체험 역사 기행프로그램 늘 기대하는 이상의 것을 보여주시네요 완전기다렸습니다. 괜찮은 프로그램이 줄줄이 있습니다 해딴에.. 같이 가 보실래요?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에서 2013년 만든 프로그램 옹골찹니다. 시간만 잘 맞음 다 가고 싶네요.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2.26
국보 건축물 둘러보기 여행이 이어집니다 무작정 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책을 읽고 느낀 것이 있다면 그것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책속의 모든 것들이 다시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우리국보 중 건축물이 23개나 된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이미 가 본 곳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하..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2.15
삭막한 골목 풍경이 바뀌고 마을도 바뀌는 벽화마을 (1) 작년보다 추운 겨울입니다. 겨울에도 조금씩 움직인 작년과 달리 올 해는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냥 마음부터 꽁꽁 얼었나 봅니다. 마음이 먼저 '춥다', '피곤하다', '가면 뭐하노' 포기를 하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나가면 차가운 바람도 곧잘 견디게 되는데도 따뜻한 방바닥에 껌딱지..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1.25
2013년 첫 도보코스로 무학산을 올랐으나 준비성 부족으로 겨울이 넘 빨리 깊어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위에 잔뜩 웅크려선 집 밖을 나설 생각조차 못합니다. 새 해 첫 도보 여행지로 제주올레를 정해 놓고는 심한 몸살감기로 가지도 못하고 방구들지고 무겁게 이틀을 내리 쉬었지만 골골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다음주로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3.01.09
용궁사 갔는데 왜 갈맷길을 걷고 있냐고~~오 '힐링이 필요해' 그래서 하룻밤이라도 그냥 쉬고 싶었는데 공짜로 선물 받은 숙박권 이용 해운대에서 짧은 힐링(되었나안되었나 몰러)의 밤을 보내고 인제 나가시오 하는 시간까지 밍기적거리다 나오니 다시 또 들어가 부딪혀야 할 일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까지는 시간..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2.12.01
구산면 심리 원전마을 벌바위 둘레길 조성 완료 재빨리 걷고 오다 갑자기 기온 뚝 떨어졌습니다. 올 가을은 도보여행을 많이 못해서 내내 아쉬워 자꾸 지나간 가을을 못 보내고 잡고만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란 놈은 매몰차고 단호합니다. 돌아보지 못하게 얼음까지 꽁꽁 얼려놓고 꽁지빠지게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우리지역에 새로.. ★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