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25

지리산둘레길에서 이른 봄을 보다 - 하동읍에서 서당마을까지

겨우내 너무 움츠리고 지냈나 봅니다. 기지개를 펴니 뿌드득 뼈 뽈라지는 소리가 납니다. "어이쿠야 넘 쪼그라들었나 보다 빼가 뽈라질라한다" 제겐 참 많이 추운 지난 겨울이였습니다. 꿈쩍도 몬하고 쉬는 날이면 방구들 짊어지고 내내 졸기 일쑤였지요. 잠결에도 ' 아! 왜 이러지 이러면..

보물섬 남해에서 이른 봄을 마중하다 - 바래길 다랭이지겟길에서

바다 건너 제주는 노란 유채가 만발을 하여 한라산 눈과 함께 묘한 조화를 이루며 봄을 맞고 있다는 소식에 들떠버린 내 맘은 바다 건너 제주에 있건만 붙박이 몸은 맘 떠난 빈껍데기 부여 안고 슬퍼하는데... 마음따라 가지 못한 몸이 드디어 슬쩍 움찍거리기 시작하려나 봅니다. 춥다고 ..

남해바래길 섬노래길 송정에서 미조항까지 겨울을 가르며 걷다

작년 11월 남해 바래길 소풍 축제때 앵강다숲길을 걷고는 긴 겨울을 움츠리면서 보냈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우리나라 국보 건축물을 하나씩 찾아보러 다니기도 하고 우리동네 골목길 탐방도 다녔답니다. 그럼에도 추워서 걷기를 시작하기에는 마음이 움직이기 않아서 집구석에만 맴맴 ..

창원출발 3월 봄 맞이 생태 체험 역사 기행 가입시더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줄줄이 엮여 있습니다.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 우리같은 자영업자나 서비스업에 일하는 사람들도 눈 돌릴수 있는 기행이 기다리고 있네요 다 욕심이 나지만 우째 이런일이... 그 많고 많은 쉬는 날이 비껴가듯 딱 맞아 떨어지는 날은 3월 27일 선암사 나들이군요. ..

국보 건축물 둘러보기 여행이 이어집니다

무작정 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책을 읽고 느낀 것이 있다면 그것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책속의 모든 것들이 다시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우리국보 중 건축물이 23개나 된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이미 가 본 곳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하..

삭막한 골목 풍경이 바뀌고 마을도 바뀌는 벽화마을 (1)

작년보다 추운 겨울입니다. 겨울에도 조금씩 움직인 작년과 달리 올 해는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냥 마음부터 꽁꽁 얼었나 봅니다. 마음이 먼저 '춥다', '피곤하다', '가면 뭐하노' 포기를 하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나가면 차가운 바람도 곧잘 견디게 되는데도 따뜻한 방바닥에 껌딱지..

2013년 첫 도보코스로 무학산을 올랐으나 준비성 부족으로

겨울이 넘 빨리 깊어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위에 잔뜩 웅크려선 집 밖을 나설 생각조차 못합니다. 새 해 첫 도보 여행지로 제주올레를 정해 놓고는 심한 몸살감기로 가지도 못하고 방구들지고 무겁게 이틀을 내리 쉬었지만 골골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다음주로 ..

용궁사 갔는데 왜 갈맷길을 걷고 있냐고~~오

'힐링이 필요해' 그래서 하룻밤이라도 그냥 쉬고 싶었는데 공짜로 선물 받은 숙박권 이용 해운대에서 짧은 힐링(되었나안되었나 몰러)의 밤을 보내고 인제 나가시오 하는 시간까지 밍기적거리다 나오니 다시 또 들어가 부딪혀야 할 일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까지는 시간..

구산면 심리 원전마을 벌바위 둘레길 조성 완료 재빨리 걷고 오다

갑자기 기온 뚝 떨어졌습니다. 올 가을은 도보여행을 많이 못해서 내내 아쉬워 자꾸 지나간 가을을 못 보내고 잡고만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란 놈은 매몰차고 단호합니다. 돌아보지 못하게 얼음까지 꽁꽁 얼려놓고 꽁지빠지게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우리지역에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