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림여사의 제3의 활동

2011몀10월30일 일요일 일기예보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라고 했다. 믿고 출발한 경주 불국사. 잔뜩 흐린 하늘이 심상치 않게 비를 내리시고 준비해간 우산을 펴 들고 신발 젖어가며 불국사 탐방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온 김에 석굴암은 당연히 들렀다 가야하는 법 불국사 주차장 앞..

일기예보는 올 해 제일 추운 날씨가 될 거라고 했다. 밤 새 보일러 뜨끈하게 돌리고 잤더니 실내가 넘 훈훈했던 모양이다. 밖이 뭐가 추울까 싶어 가을에 입을 만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현관문을 탁! 닫는 순간 후회를 했다. '춥다' 버스시간이 촉박하여 견딜만하겠다 싶어 출발을 감행했다. 마산시..

2011년 10월 6일 날씨 화창 약간 쌀쌀한 바람이 가을을 완연하게 느끼게 함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곳이라 내내 사진만 보고 침만 꿀떡꿀떡 삼키길 몇달. 지난 봄 처음 바래길 걷고 온 뒤 감기처럼 남해에 대한 연모의 마음에 그리워만 했던 것 같다. 누군가 다녀온 글을 읽고 또 읽고 걷는 상상까지 하면서..

날씨가 영 도와주지 않았던 5월. 매주 남해를 찾았건만 황사 아니면 안개로 인해 탁 트인 시야는 언감생심이였다. 아! 내게는 보여주지 않으련가? 흐린 하늘을 보면서 남해행 버스에 올랐다. 7시 마산발 남해착 버스는 쌩~ 달렸다. 1시간 40분여 뒤 익숙한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해 어느 길로 갈까..

2011년 9월 30일 여행 둘째날이다. 소매물도에 가기 위해 전날 오후 늦게 통영에 들어와 동피랑마을과 중앙시장 , 강구항의 문화마당을 거쳐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앞에서 저녁과 숙소를 해결하고 다시 밤마실 나갔다 사먹은 롯데리아 선데이아이스림 영향이 지대했다. 잠이 쉽게 들지 않아 애를 먹었다 (..

날이 잔뜩 흐린 날 무다이 소매물도 갈끼다 예약을 했나 약간 후회를 하면서 오전시간이 가길 기다렸다. 소매물도 들어가는 배 편이 이른 아침 7시라 아무리 일찍 출발해도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다면 결코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라 1박을 통영에서 하기로 했다. (마산에서 겨우 1시간 거리인데도 ..) 일..

지난번 슬로우시티 기행 참석 후 몇개월이 흐른 듯. 쉬는 날이랑 딱 맞아 떨어진 3번째 일요일 기행지가 순창, 정읍이라는 메일이 왔다. 개인적으로 하루만에 들러보고 오기에는 좀 먼거리 인 것 같아 재빨리 신청을 했더니 공지 뜨자마자 매진 임박이란다. 다행스럽게 좌석 확보 성공 같이 가려고 했던..

추석연휴 마지막날. 일찍 눈이 떠 졌다. 다른 식구들은 다들 꿈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시간에 일어난 것이다. '무학산 둘레길이나 걷고 오까' 잠시 망설이다 아직 안 가본 저도 비치로드에 다녀오자 싶어 주섬주섬 준비를 서둘렀다. 미리 조사한 바로는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61번 버스 첫차는 6시 5분 두..

소나무숲길이란다. 소나무 우거진 숲 길을 마냥 상상했다. 통도사 입구 짧지만 강렬한 소나무 숲길도 꽤나 좋아했고 표충사 너른 소나무 숲도 좋아하고 때로는 우리집 뒷산 무학산의 작은 소나무 군락이 있는 숲도 좋아라 하기에 장장 7시간 짜리 소나무 숲이라는 끌림에 진짜 벼르고 벼르고 벼르고.. ..

아주 우연하게 마산에서 경주가는 기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열차 노선이 많이 정리가 되어 버스로만 경주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기차여행 패키지를 찾다 금맥을 놀랐다고나 할까? 대중 교통을 이용해 주로 움직이다 보니 기차 노선이 있다는 사실은 재빠른 행동이행으로 이어졌다. 작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