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225

기차타고 봄 나들이 데이트 어때요? / 하동공원의 매화

속았다. 하동공원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는 어느 님의 글에 혹해서 봄마중 아니 그 속에 흠뻑 빠지고 싶다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는 기차표를 덜컥 예매를 했다. 버스로는 진주를 거쳐 하동으로 들어가야 하고 차비도 더 비싸고 시간도 더 걸리는 것 같고 기차의 소란스러움이 조금 ..

곧 선암사 고매도 꽃을 활짝 피우겠지요

봄에 꼭 가보리라. 선암사. 가을, 겨울에 갔어도 나쁘지 않았던 그 곳 꽃도 잎도 없는 고매를 물끄러미 보고 오기를 서너번 다시 계절은 바뀌어 봄이 왔다 드디어 선암매를 볼 기회가 왔구나 기다리고 기다렸다 매화야! 홍매화 축제를 작년엔 4월 초경에 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축제 상관없..

걷는 사람들 카페에서 3월 걷기 일정이 나왔네요

3월의 걷기 - 묘촌에서 상마전으로 가는 봄맞이길 매화꽃 피고, 개나리꽃 피고 어느덧 3월 중순입니다. 이번 달에는 현동 묘촌마을에서 상마전쪽으로 넘어가는 오솔길을 따라 봄마중을 떠나볼까 합니다. 푸른 저수지를 지나고, 나지막한 고개를 넘어 바닷가 마을로 가는 6킬로미터 남짓한..

봄 맞이 기차타고 부산갈맷길 중 해운대삼포길 걸으러 갑니다

예정에 없던 소풍을 계획합니다. 기차를 타고 소풍가자고 말을 나눴던 것이 작년이지 싶은데. 무작정 올려 놓고 봅니다. 적당한 인원이 같이 간다면 더 없이 좋을 소풍이 될 것도 같습니다. 언제 : 3월 11일 어디로 : 부산 송정해수욕장 -> 해운대 (삼포길 걷기 포함) 마산역 출발(8:30) ->..

아직은 겨울 그러나 꿈틀거리는 봄기운을 느낀 지리산 둘레길 3구간

눈모자를 쓴 지리산 천왕봉 사진을 어느 블로거가 올린 것을 보고 가슴이 콩닥콩닥 안절부절 난리도 아니였다. 오르지는 못해도 눈에 덮힌 지리산을 봐야겠다는 생각만 맴맴. 막상 쉬는 날이 돌아오면 늦잠을 자버리거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거나 다른 핑계를 갖다 붙이며 게으름 탓..

봄인가 해서 걷다보니 눈이 내릴 것 같은 날 남해 바래길

정월 넘기기전에 꼭 남해 보리암 다녀오겠다 했던 결심을 실행 한 날 무척이나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망설임을 주었지만 생각한 차를 놓치고 그 다음 차를 타고 가면서 창으로 들이치는 아침햇살은 따스하기만 했다. 그 따스함에 위안을 삼아 '괜찮아 추워봐야 구름이 낀 것..

겨울 지리산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여행지 6

한국에서 지리산은 각별하다. 산세가 아름다운 것은 당연하고 영험한 기운까지 흘러 한국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땅으로 손꼽힌다. 한국에선 이를 정기(精氣)라 한다. 예로부터 유서 깊은 불교사찰과 암자들이 줄지어 자리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중의 명당으..

시내버스타고 반나절 여행 제4의 제국 가야속으로 /김해 가야누리길

하늘을 보니 우중충 꼭 눈이 올 것 같은 날씨다. 과연 눈이 올까 이 남쪽에도. 연신 하늘을 올려다보며 나가볼까 어쩔까 망설이고 있노라니 뒤에서 아들녀석 한말씀 하신다 "옴마가 운제 날씨 봤소 가려면 어서 댕기오소" 아들의 이 말을 핑계삼아 차려입고 나섰다. 빗방울이 떨어..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깡통시장 먹거리 열전

여행이 주는 즐거움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 법 늘 먹었던 것들도 특별한 의미를 주거나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곳에서 먹는 것은 또 다른 맛으로 다가오리니. 방송을 타서 유명해진 부산의 명물 먹거리 씨앗 호떡을 꼭 먹어보리라 점심을 먹은지라 배가 부름에도 그 호떡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