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247

봄 바람에 이 골짝 저 골짝 난리 났네 - 순간의 꽃 [고은]

봄 비 촉촉 내리는 날 누가 오시나 한두 번 내다보았네. * 딸에게 편지 쓰는 손등에 어쩌자고 내려앉느냐 올 봄 첫손님 노랑나비야 * 봄바람에 이골짝 저골짝 난리났네 제정신 못 차리겠네 아유 꽃년 꽃놈들 ! 고은 [순간의 꽃] 중에서 고은님의 시를 읽으며 입춘을 맞고 있습니다 이 비가 ..

가슴도 울리고 머리도 울리는 공감 백배의 깨달음 순간의 꽃 - 고은 님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고은 - 순간의 꽃에서 쉽게 읽었다 그리고 금방 알아챘다 그림이 금방 그려졌다 시는 어렵다 생각했다 어려운가 쉬운가? 쉬워서 詩 아닌가? 내 마음에 잔물결이 일렁였다. 몰라.......!! 여전히 몰랐던 것 투성이 세상

어떤 업종에도 써먹을 수 있는 비법이 가득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신문에서 신간소개를 보고 찜을 해두고는 잊고 있었다. 쉬는 날이면 배낭 들쳐 메고 나가지 않으면 서점으로 가는 습관이 있어 배낭아닌 서점을 택한 날 선뜻 집어 들고는 풀썩 주저앉아 읽기 시작했다. 그 외 두어권의 책을 선택에 같이 들고 있었음에도 기억에 남은 건 딱 이 책뿐. '토..

초반에 졸았지만 끝날때까 화면속에 푹 빠져 버렸던 호빗-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아들과 함께 테레비에서 보고 케이블에서 또 보고 다운 받아서 보고 또 보고 아예 장면과 대화를 익숙하게 말할 만큼 사랑하면서 즐겨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매트릭스와 해리포터 만큼 즐겨 찾는 영화 였기에 '호빗'이 나온다고 했을땐 손꼽아 기다릴 정도 였지요. ..

오늘은 문득 겨울연가가 떠오릅니다

2012년 12월 12일 날씨 : 아주 싸~ 아 하니 춥습니다 왜 이리 추운지 모르겠네요 작년보다 더 추운 거 맞지요? 올 겨울은 일찍도 왔고 눈도 일찍 내렸고 더 많이 춥습니다. 양말은 기본 두개 신고 내복도 기모 송송 붙은 녀석으로 장만을 했습니다 좀 더 있다 내복 입지 이랬는데 지난번 눈 올..

시사 깔짝 '동네방네 이야기 쇼' - 창원 도파니아트홀

이번 주말 재미있을 것 같은 토크쇼를 하네요 우리지역에서 하는 토크쇼 사회자가 입담이 굉장히 좋은 사람입니다. 보장합니다 호탕한 웃음속에 번뜩이는 말빨이 아주 멋진 사람이지요.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달려가 보세요. .......................................

그 절 집에 있던 나무가 이거였어 - 절 집 나무 / 고규홍

유홍준교수의 문화유산답사기 읽고 감 좀 잡았나 했는데 이용재님의 딸과 함께 인문학 건축 시리즈 읽고 좀 더 공부해야겠다 했고 김봉렬교수의 한국건축이야기에 완전 빠지면서 이렇게도 볼 수 있겠다 기뻤고 다시 유홍준 교수의 신간 제주답사기에 나온 '고규홍'님의 책 이름을 냅따 ..

점심 시간을 채웠던 연주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 - Violin/Piano

오늘 우리 밥 집 점심 테마.. 잘 알고 있는 경음악 혹은 피아노 곡클래식 소품.. "레스토랑 같소" 어느 할배가 남가신 말씀 밥 집이니까 쌩뚱맞은 연주곡을 틀어 놓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신다.감정 조절이 되는 듯 다들 차분하게 식사를 하셨고 잔잔한 미소까지 지었다. 들뜨지 않..

드라마 보면서 속상해보기는 처음이다 청담동 앨리스를 보고

청담동 앨리스 첫회. 드라마 보면서 울컥 울컥 뭔가가 올라왔다. 사람들이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가 흔히들 주장하는 희소성의 가치 때문이 아닌 높은 가격임을 꼬집었다. 다른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더 비싼 가방을 들겠다는 욕구, 허영심이 명품구매 이유라는 것 “우리가 파는 것은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