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이틀 연속? 해가 나오는 날은 왠지 기분 마저 쨍하니 좋아지는 듯 한 제주의 날씨 어제 한라산 등산 다녀온 게스트의 자랑질이 은근히 부러워지는 날 오늘도 맑음 이니까 겨울 백록담 보는 건 정말 어렵다고 하던데.. "꿈인가 싶네요 다리가 아픈 걸 보니 다녀오긴 했네요 ㅎㅎ" 만실이다 연말까지 쭉..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27
제주에서 팥칼국수 먹으려면 동짓날 올라오는 팥죽 사진에 팥칼국수 어찌나 먹고 싶었던지 만들어 먹을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침만 꿀꺽 꿀꺽 삼키던 중에 제주시에 나가일이 생겨 팥칼국수 파는 곳을 검색을 했다 두군데가 나오는 것 아닌가 아싸! 찾아가기 쉬운 동문시장으로 점 찍고 출발. 동문시장 가운데 숨..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26
맑은 날인가 흐린 날인가 조금 일찍 깼나 보다 푸르스럼한 바다는 잔잔하기만 하다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만 바람도 잔잔하다 잠시 일을 같이하게 된 동생에게 줄 토스트를 구워 왔건만 늦잠을 자나 보나 조용한 아침이 열리고 있고 적막한 공간은 FM 음악방송이 흐르고 있다 '날씨가 좋을건가?' 오늘의 날씨..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26
야! 해다 두꺼운 커튼을 걷었다흰거품 없는 바다가 생소했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 고깃배들이 부산하다 '오늘은 잠잠한가' 잠 덜 깬 눈을 비볐다 이미 해는 제법 올라왔고한라산은 눈부시게 해 뒤에 숨었다 그림자 마저 따뜻하다 야! 해다! 언제나 항상늘 그렇듯해는 떴고해는 졌다 근데 몰랐던 거..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9
해가 나고 바람도 잦아 든 제주의 하루 몇일간 날씨가 참 흉흉했다 "제주 겨울은 원래 이래요" 그래서 잠시 클났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바람이 바람이 진짜 장난이 아~아 니야!! 추워서 힘든 것이 아니라 바람 때문에 힘들겠구나 싶었다. 다행스럽게 오늘의 날씨는 신기하리 만치 고요했다 햇빛도 적당히 내렸고 바람도 적당히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8
도대체 무슨 이런 날씨가 다 있노 "뭐 이런 날씨가 다 있노" 이른 아침부터 하늘이 오락가락 바다도 오락가락 바람도 미친듯이 오락가락 맑고 파란 하늘이 보였다가 먹구름이 순식간에 몰려오고 흰구름이 덮혔다가 사라지고 다시 비가 쏟아지고 그 속에 눈인지 우박인지 섞여 떨어지고 다시 맑은 하늘과 해가 보이고 뭐라..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7
해가 그리울 지경이다 잠깐 어제의 해를 본 뒤로 햇빛에 가만히 눈 감고 해바라기하는 꿈을 꿨다. 육지에선 흔하게 할 수 있는 것이였는데 제주에선 이것도 참 드문가 싶어 지 살던 곳이 명당이며 천국이구나 싶었다 바람소리 시끄럽게 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깊은 잠을 자는 걸 보면 적응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6
잠깐 보인 해가 얄미운 날 해가 뜬 아침 완전 기분 날아갈 것 같았는데 이내 하늘을 구름으로 덮히고 말았다 "영국도 아이고 날씨가 와 일노" 고내리를 비추는 따스한 햇빛이 한껏 들뜬 기분이였는데 그 기분은 잠시잠깐 뿐이였다. "아! 얄밉다 해" 옥상을 채우고 넘치는 해를 잡아 두고 싶었는데 이내 숨어버린 해..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5
진짜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준 해 얼마만에 만나보는 아침의 해 인가 보기만 해도 따숩지 않은가 "야! 해 나왔다" 후다닥 옥상으로 튀었다 생각없이 문을 열려다 늘상 당했던 바람의 급습을 떠올렸다 잠시 머뭇거리다 문을 살며시 열었다 다행히다 찹찹한 바람이 아주 보드랍게 흐르고 있을 뿐 옥상가득 따숩게만 느껴지..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5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 비스무리한 일상 어제 해질 무렵구름에 걸린 햇빛이바다에 닿아서황금빛이 되었다 같이 일하는 이 매니저가 말했다 "매니저님 황금이에요" "어데 똥색이네" "ㅡㅡ;;" 이틀 연박한자칭 동안 그녀가 같이 아침을 먹잖다 게스트하우스 조식이란 것이토스트, 후레이크, 달걀프라이, 라면이고로거창에서 보내..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