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고내리 한바퀴 조금 지난 사진을 정리하면서 .. 좀 더 추워지기 전 조금 한가한 틈에 고내리를 더 깊게 들여다 봤더랍니다. 볕도 따숩고 바람도 없던 날 잠시 살게 된 동네 고내리를 둘러 봤습니다. 포구 앞엔 하나뿐인 횟집이 있습니다 그 옆엔 문어라면을 파는 작은 가게가 있네요 제주 올레 16코스 시..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4
이쁘면 모범생인가? 선입견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경험해 봤다고 자신만만했는데..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이쁘장하고 단정해 보이면 모범생이라고 생각하는가? 약간 못생긴 얼굴에 옷차림도 허술해 보이면 덜 모범생같아 보이는가? 공주같은 스타일로 애교스럽게 말하면 착한가?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3
12월을 제주에서 보내는 건가 첫 월급을 받았다 "30일 입금 시켜 드릴께요" 현금으로 주는 것도 아니라서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벌써 한달이 되었고 월급을 받을 날짜가 된 것인가. 월말 정리정돈을 위해 통장을 확인하니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찍혔다 "너무 잘하시고 고마워서..." 기쁘다고 해야하나 무식하다고 해야..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1
새벽부터 달리는 관광버스 조금 이른 아침 날씨가 어떤가 옥상에 올랐다. 바닷가라 바람은 여전히 불었고 차갑지 않아서 잠시 그대로 섰었다. 한적한 해안도로 이른 아침부터 달리는 저 관광버스는 어디로 가는 걸까? 언뜻 중국어라 적힌 것 같은데 중국관광객들 인가보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강행군을 하..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30
11월 마지막 날 제주 날씨가 써~~ 프라이즈 새벽에 몰아치는 비바람에 창이 뽀사지는 줄 알고 모든 게스트들과 벌벌 떨었는데.. 어허! 지가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만 하는 아침이 되었네요 "아따 제주 날씨 써~~프라이즈 하네" 바닷물 색이 누런걸 보니 바닷속도 엉망이였나부다 젖어 버린 고내리는 아직 취..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30
제주의 까만 토요일 밤 누가 제주의 푸른 밤이라 했나. 내 눈엔 아무리 봐도 까만데. 토요일은 밤이 좋아라고 노래 불렀지 피곤하기만 하구만 여행같은 일상이 부럽다 누가 말했노 일상을 여행처럼이 좋은거여 ... 잠시 한가한 시간 바다를 보려고 눈을 부릅뜬 토요일 밤에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9
수건 훔쳐 사용한 그녀들 여자 3명이 모이면 무슨 사단이 나도 난다. 매번 3명의 게스트들 왕싸가지 행우지에 말하지 않고 너메 물건 사용하는 행우지까지 서슴치 않는다. "멀쩡하이 이쁘장하구만 왜 그라지?" "세명이 모이면 안하던 짓도 하게 되나봐요" 아침에 아주 불쾌했다 내 숙소에 침투(?)해 수건을 3장이나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9
제주 입도 한달 차 제주 입도 한달 차 여전히 제주는 여행지이다 아침마다 바다를 보기 위해 방문을 바삐 열고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바다에 아! 라는 감탄을 한다 제주 생활 5년차 페친의 글을 읽으며 난 언제쯤 저런 소회를 할까 잠시 생각했다 '일년정도 살기로 한 거 아니였어?' 육지에서 먹지 않던 아침..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9
오늘 아침 쌍무지개 뜬 고내포구 반원형의 무지개 포착 조식을 먹다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바다색마저 너무 이쁜 날이다 바람은 불지만 따뜻하기만 하고 그 바람속에 살짝 숨어 있는 빗방울이 앙증맞다 구름이 밀려오고 해가 반짝 떠오르니 무지개는 금방 사라졌다. 꿈인가 아닌가. 눈 앞에 있던 것이 사라지니 다들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8
제주에서 한달 -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 다는 건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 좀 과했나보다 사나흘 전부터 피곤함이 팍팍 느껴진다. 아침에 조금씩 늦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 게스트 조식을 차려 놓고 잠시 잠을 청한다는 것이 8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장시간 하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긴 하다. 오르락 내리락 계단을..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