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눈이 왔는데 환갑이 넘은 언니야도 올레를 걷는 단다"한라산에는 눈이 와서 가기가 좀 그렇겠죠""미끄러워 아이젠이랑 옷 단디 입고 가셔야 한다네요" 어제 제주시에서 멀찍이 한라산 눈을 봤다. 아이젠도 없는데 ,, 환갑 넘은 언니야는 올레 15코스 역으로 걸으며 협재해수욕장으로 가셨다 날씨가 너..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4
제주에서 꼭 봐야할 8가지- 밀감밭과 한라산 제주에 가면 꼭 봐야할 8가지 경치가 있단다 그 중에 하나가 밀감 밭과 한라산이라고 했는데 지난 휴무에 서귀포 감귤박람회를 갔다 그 장면을 포착했다. 밀감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서 아쉬웠지만... 밀감밭과 한라산이다. 제주와서 봐야 할 건 다 보고 있는 것 같다. 귤 실컫 먹었더니 얼..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3
여성전용 입니더 " 극조생 귤입니더 금방 따 온 겁니다" 당일 예약을 하고 온 게스트가 줬다. 결제를 하고 방으로 안내를 하려는데 같이 온 남자가 따라 온다. "옴마야! 저기 저 언니랑 같이 사용하시는 거 아닙니까?" "아뇨! 울 남편이랑 같이 들어 갈 건데요" "......???" "왜요?" "죄송합니다 여긴 여성전용입..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2
제주의 핫 한 망고쥬스 연박을 한 게스트 한 분이 마지막 여행 일정을 중간에 자르고 이것을 주려고 왔더라 "언니 고마웠어요 드세요" 뒤로 안보고 총총 가버리는 그녀 3일 같은 지붕아래 잔 것도 인연은 인연인 모양이다. "담에 우리 또 봐요 ~~" 내 답을 들었을까? 요즘 제주에서 '핫' 한 망고쥬스 망고레이 가봐..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2
기다림 게스트하우스 매니저라는 것은 기다리는 것의 연속이다. 청소하고 정리하고 기다리고 오후 서너시간의 휴식시간을 기다리고 게스트 들어올 시간을 기다리고 소등시간을 기다리고. 아침을 기다리고. 아침에 사용한 프라이팬과 주걱도 기다리고 있는 이른 오후 서울서 보내온 김장김치로..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1
사과, 라디오 그리고 제주 "사과 한박스 보냈데이" 거창으로 이사간 동생이 언니 사과 좋아한다고 보냈단다. 사흘 걸려 도착한 사과 눈물이 날 만큼 좋았다. 작은 사과 한입 베어 무니 육즙이 달달하고 약간 시큰하게 입을 채운다. 사과향으로 아침을 시작하다닛! "동생아 고맙다. 3년 뒤 우리 다시 도킹하자꾸나" 파..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1
제주의 가을과 겨울사이 바람이 덜 불면 봄 같고 바람이 심하면 육지보다 더 겨울 같다 바람이 좀 작은 날 슬 뒷산에 가보려고 나섰는데 아따 바람이 왜그리 찬지. 입에서 절로 "아이 추버라" 라고 나온다. 작년 제주로 이사 온 동생이 그런다 "제주에 엄청 빨리 적응 하시네요 신체가" 육지보다 덜 추운 곳인데 같..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0
선물 "귤 농장 체험 다녀왔어요"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 놓고 갔다 귤 나무를 완전 뽀개고 온 듯 ㅎ 싱싱한 가지와 잎이 못난 귤을 살렸다 울 막내동생이 가지에 달리 귤 갖고 싶어 했는데 너무 멀다. 깜짝 방문 페북친구님 가볍게 들고 오신 선물, 맘이 듬뿍 담긴 달달함 얼떨결에 인사하고 총..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20
해바라기 서북쪽을 향한 창을 가진 건물이라볕은 뒷베란다에 가득 찬다겨울에는 엄청 추울 것 같다발바닥으로 찬기가 올라와내내 체한 것 같은 느낌이다 털 신도 사고 발토시도 사야 할 것 같다. 뒷베란다 문을 열고 잠시 해바라기를 했다 온 몸이 짝 펴지는 느낌이다. 토요일 정오를 지나고 있다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