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기보담 어려워 전날 6명이 입실을 하지 않아 혼자서 큰 방을 차지하고 잔 그녀 조식타임에 마주 앉았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나이를 물었다 "저 보기보다 어려워" '한 35살은 되었겠는데' "몇살이신데요?" "36살요" 보기하고 똑 같이 보였는데 내 눈이 이상한가 "아! 어려보이시네요" 어려보이는 것이 좋은..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2
제주에서 첫 겨울나기 제주로 잠시 살아 보려고 온 지 한달 하고도 반달이 지나고 있네요 생각만 하다가 맘은 이미 제주에 건너 온 상태로 산지 일년. 딱 적당한 시기가 무르익어 딱 결정을 하고 2주만에 제주 입도를 해 버렸네요. 건너 올 땐 가을 옷만 잔뜩 가져왔는데 아이고야 바람이 바람이 아주 장난이 아..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2
6명이 빵꾸를 냈다 바람이 심하고 간간히 비가 날리며 기온이 뚝 떨어진 제주날씨에 기모바지 입은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8명이 함께 자는 방에 오늘밤 한명이 자게 생겼네요 6명의 게스트가 빵꾸를 내었네요 예약 후 결제까지 완료되었는데 말입니다 10시 체크인 시간즈음 따로 연락을 해 보..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11
게스트하우스가 뭐야 얼마전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육지에서 제주로 건너온 두분이 찾아 왔었다. 온라인상으로 만 보다가 직접 찾아오니 몰라 봤는데 쭈뻣거리며 자기가 누구다고 하길래 아! 했었다 같이 온 사람은 그 분의 친구인데 근처 애월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신다고 했다 같은 일을 하니 귀가 쫑..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9
12월의 제주는 바람의 나라 새벽에 일어나 게스트 조식을 준비해 두고 다시 누웠다 잠을 청했지만 감긴 눈앞엔 오만가지 그리미 지나갔다 결국 다시 일어나고 말았다 아침의 행진을 켜고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정신을 차렸다 창밖의 보니 구름이 조금 가볍다 "오늘은 날씨 좀 맑을까요?" 옆에 서 있는 게스트 한 분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9
한라산에만 폭설이 온거야 한라산 다녀온 사람이 찍어 온 사진속 한라산은 겨울왕국이였다. "눈이 글케 많이 온거야?" "네" 같은 제주에 사는데도 몰랐다. 누군가는 말했다 "제주 살아서 너무 좋겠다 부럽다" 하기사 나도 그랬었다 제주에 살게 된 아는 동생이 상당히 부럽기만 했다 그 부러움속엔 일상 보다는 '여행..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8
기본이 아쉬운 사람들 난 왜 이시간에 잠 못 들고 있나? 쉬는 날 인데.. 2명의 게스트 10시 넘었건만 소식도 없다 그래서 먼저 연락을 했다 답이 없다 다시 했다 "몇시까지 가야 되는데요?" 아~ 몰라서 묻는기가! "11시에 소등합니다 늦어도 10시30분까지는 오셔야죠" "지금 시청근처인데요 택시타면 얼마 나오나요?"..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6
사람도 천자만별 제주 겨울도 갈팡질팡 구름에 눌린 한라산은 여전히 멀다짙은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너무 반가워바람이 찬 줄 모르고 옥상에 섰었다 막내 동생이 보내 준 오리털패딩조끼 입지 않았음바로 감기 들었을 뻔. "아따 고내리 바람 맵네" 햇빛이 보이고하늘이 보였으니오늘은 좀 맑아지는 걸로 기대해~~~~.. 제주도..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6
제주시에서 은행일 보기 밀린 은행 일을 보러 제주시에 나가야 했다 차가 없으니 버스편을 이리저리 검색을 하여 은행을 찾아 가기로 했다 스마폰이 도움이 되겠지만 머리속에 미리 좀 넣어 두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부지런히 외웠다. 고내리에서 702번 서일주 버스를 타고 제주시 방명으로 출발을 했다 노형..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4
비수기 모드인가 바람이 불어도 너무 부신다 요즘 제주는 매번 만실의 위엄을 떨쳤는데 바람과 비와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취소가 이어지거나 아예 취소도 없이 안오는 게스트 들도 있다 바람이 문제긴 해! 단촐한 아침을 기다리는 달걀 3알 3명의 게스트가 아예 오질 않아 3명의 게스트만 조식을 먹었다...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