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친구라고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우정을 나누었다 몇해전 우연히 들은 말한마디에 근20년의 우정이 단번에 무너졌다. 그래서 20년 세월을 날렸다. 그리고 2년정도 소식이 끊어졌다 저도 나도 그닥 불편하지 않았다 저는 아는지 모르는지 몇일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반갑지가 않았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뽀족했다 "오랜만이다 어쩐일이니....." 오랜 친구는 한동안 뜸해도 이렇게 묻지 않는다 전화번호 바뀐 것도 알려주지 않는 사람이 친한 친구는 아니지 .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해 봤다 전화번호 안바뀌었네." "내가 너거들 같은 줄 아니....... 전번 바꾸기도 싶지 않고 그랬다." "살다보이 인제서야 연락을 한다..." "뭐 궂이 따로 연락안해도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알고 있었다 괘안타" 무소식이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