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23

마산야구장에서- 우리 다이노스와 넥센 전

어제 (28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 되는 바람에 굉장히 아쉬웠는데 다행히 29일 경기를 볼 수가 있어 그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고 간간히 빗방울 보이는 것 같아 내심 불안했다. 미리 일회용 우의도 장만하여 선물 받은 좌석에 앉으니 이런 횡재같은 자리가 있나. 1..

우리 동네에 야구구단이 있어 너무 좋다

빵! 터지는 경기를 광주에서 끝내고 마산으로 돌아오는 우리 엔씨 다이노스 선수들을 만나려고 간 건 아니였다고 말 못한다. 그 늦은 밤 마실이라기도 운동이라기도 산책이라기도 뭣한 시간이였으니. 무슨 생각인지 그냥 슬 나섰다. 11시. 스레빠신고. 겁도 없이 (아줌마니까 ) 하느작하느..

주말 야구 3연전이 있는 황금연휴 도로는 주차장

사랑하는 NC다이노스의 홈구장 3연전있는 황금연휴 가게 앞 도로는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4차선이 거의 1차선으로 변해서 끔찍한 차량 지체 현상과 더불어 거대한 도로 주차장으로 변해버렸다. 좋아하는 건 삶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때 가능한 것. 기본적인 삶을 망가뜨린다면 팬 노릇도 ..

마산야구장에서- 다이노스와 삼성의 경기 (5/17)

마산야구장 경기가 있는 날이면 소풍 앞 둔 아이처럼 맘이 들뜨곤 했는데 다행스럽게 쉬는 날 경기 일정이 있었다. 야~ 호! 예매하는 날 어영부영 시간을 넘겨 버리고 부랴부랴 인터파크에 들어가 좌석표를 구하려니 이런이런. 원하는 자리 표는 1시간도 안되 매진되 버린 것이다. "아니 ..

부처님 오신 날 집 근처 무학산 서학사로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우리 신여사님 따라 가까운 사찰에 다녀오기로 하고 나섰습니다.무학산 자락 꽤 높은 곳에 있는 서학사는 다리가 아픈 어르신들이 가시기엔 좀 무리가 가는 곳인데 다행스럽게도 서원곡 입구 씨름연습장앞에서 운행하는 차가 있다고 하는 정보를 알아오신 신여사..

그 옛날 제비산 그리고 마산문학관

오래간만에 동네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40년을 넘게 살아도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 천지고 알지 못하는 일도 많습니다. 알아도 보아도 배워도 모자란 세상입니다. 어슬렁 걸어서 느즈막한 오후 시간 집을 나섭니다. "해 질끼네 어데가노?" 물어주는 사람 하나 없는 썰렁한 집이네요 나가..

무학산에서 만난 야생화들과 꽃

무학산 산행길에 만난 야생화들 이렇게 많은 작고 이쁜 꽃들이 있는 줄 몰랐네요 자주 지나던 길임에도 어찌 몰랐을까 싶은것이. 너무너무 이쁘게 볕을 받고 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어머!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고 말지도 몰라요 봐 달라고 소리치지는 않..

진달래 꽃놀이에 학이 나네 - 무학산의 봄

"늦게 움직이는 건 취미에 안맞은데.." 10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섰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 문을 나선것이. 가까이 봉화산에나 올랐다 오지 하고 나선 길.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으시다. 하늘 한번 보고 다시 길 보고 다시 하늘 보고 천근만근 늘어지는 몸을 어쩌나 고민을 하면서 육교를 건..

꽃이 지고 그 꽃잎 머무는 물위에 초록이 그림을 그린다.

마산 봉암동 수원지의 봄이 그렇게도 이쁘답니다. 가까운데 있는 곳인데 보지 않고 그냥 보낼순 없는 노릇. 일찍 퇴근하는 오후 산호동에서 봉암동 수원지까지 산책 삼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얼추 두어시간쯤 걸리지 계산이 되어 딱 좋다 싶습니다. 매일 2시간씩 걷고자 하는 노력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