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일요일 남해의 아침에 나도 꽃 호박도 여러가지가 있남? 줄기 이제 시작 같은데 꽃이라니 하기사 요즘 세상이 어데 아는데로만 돌아가기나 하나 빨리빨리 호박 달리겠다 낼도 딜다봐야지 사나흘 개구리 소리가 들리지 않고 까마귀가 디게 울어쌌네 일모닝 남해 .... 저 호박꽃에는 어떤 호박이 열릴까? 단호박..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6.08
남해에서 24일차- 보리밭 모내기 코스모스 오후 근무 후 오전 근무는 힘드네 일찍 일어나긴 해도 몸은 대다대다를 하는 듯 집 뒤 논은 모내기 끝 산책길에 있는 보리밭은 우짜노 어제 비가 와서 다 젖었다 걱정은 지나는 나그네가 다 한다 '운제 베긋노' 바람은 아직 봄인데 볕은 뜨겁다 멋모르고 피기 시작하는 코스모스가 대단하..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6.03
남해에서 23일차 - 늦잠을 잤다 2교대 근무가 생각보다 피곤하긴 한 모양이다 오전 근무는 조금 일찍 퇴근을 하니 시간이 남아서 빈둥거렸는데 오후 근무는 시간여유가 있는 것 같아도 아닌모양이다 아침의 행진 1,2부 놓치고 알람도 놓치고 해는 진즉에 나왔는데 구름과 씨름중이라 보일듯 말 듯 주인집 할머니는 텃밭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6.02
두고 온 것들이 아쉬워 아침 산책길에 득템한 것들을 두고 왔다 벤치에 다소곳하게 놓아뒀는데한낮 뜨거운 볕에 말라버렸겠지 두고온 것에 맘이 쓰이는 하루 덥기도 한데 벌써 이리 더우면 어짜노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9
남해의 아침 산책길 이른 기상 뒹굴거릴수 없어 산책 나섰다 문 옆 농로와 닿은 담벼락 아래 철딱서니 코스모스 한송이 그래 니가 갑이다 때가 어딧노 피고 지면 그뿐 눈부시다 초여름아침 지금이 바로 그때 다 .. 2015. 5. 26. 아침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6
아카시아 향기로 깨우는 아침 마른 세수로 잠을 깨운다 개구리들은 인제 잠이 들었나? 라디오 틀고 스트레칭하니 우두둑! 뼈 다 뿔라지는 소리가 난다 '어이쿠! 다 됐네 다 됐어' 하동녹차축제한다쿠고 마늘축제도 하고 정원예술축제도 하고 누구는 야구보로 설도 가고 고양도 한단다 섬도 육지도 덜썩덜썩이게 하는 5..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5
꽃이 떨어진 자리엔 감나무 꽃이 떨어지고 감이 달렸다 종려나무 꽃도 다 떨어졌고 무화과나무에도 열매가 달렸다 완두콩 보라꽃이 앙증맞다 남해의 일요일 아침 아침부터 씽씽씽 달리는 차소리 요란하다 물 대고 트랙트소리 요란하더니 고당세 벼를 심었네 부지런하지 않으면 농사꾼은 어림없어 완두콩 ..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4
개구리 울음소리가 없어진 이유는 왠일이지 개구리 소리가 적다 자나? ㅋㅋ 마늘 냄새에 기절했나 ... 마늘축제장으로 다 뛰 갔나?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4
매일 같은 하루 매일 다른 하루 똑같은 날의 반복 같아도 똑같은 날은 아니더라 하늘은 그자리에 붙박이 같아도 보여주는 얼굴을 매일 다르더라 익숙한 바다조차도 오늘과 내일의 색이 다르고 파도가 다르며 냄새도 다르더라 노을도 어제오늘내일이 다다르니 사는 것이 어찌 흥미롭지 않겠나 조금 다른 차이를 느껴보..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2
[남해여행] 유배문학의 중심지 남해 유배문학관 앞뒷집 사이인 남해유배문학관 매일 아침저녁 문만 열면 보이는 곳인데 안가보는 건 실례가 되는 것 아닌가. "이사도 왔는데 뒷집에 인사는 해야지 " "떡 들고 갈끼가?" "글세 떡 무글사람은 없을끼고 입장료 내고 드가보는기지 머" 군민은 무료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주소지가 남해가 아닌.. ♥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