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392

울렁울렁 20180227

2018년 2월 27일 · 울렁울렁 () 볕이 너무나 따스한 날이다 뭔가가 꿈틀꿈틀 기어나온다 봄의 기운이 날 흔드는 것인가 나혼자 취해 흔들리는 것인가 고민하다 보낸 거절문자에 긴통화라니 흔드는 건 봄 기운뿐만은 아닌가보오 맘도 늙는 모양이요 #제주살기 #제주봄끝내줌 #어찌하오리흔들리는맘 얼굴 주름 숨기려 팩을 하는데 맘 주름은 어케 감추나 ? 한라산에나 가야긋네

한 시 20180303

2018년 3월 3일 · 한시 () 논어를 읽어보자고 시작한지 한달 한자를 모르니 갑갑하고 갑갑하도다 그나마 같은 한자가 반복되니 그만두려다 다시 보고 또 보고 한자를 알아야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더 잘 알수있고 이해되며 이어질수 있다더마 맞는 말이였네 그랬어 사람사는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지만 살아보지 못한 세상을 상상하는건 딱 요만큼이다 배우고 익히고 경험해야 더 잘 안다는구나 곁들이로 한시를 쪼매씩 읽어보니 캬! 그 표현이 은근 고급스럽게 착착 감긴다 봄 비도 촉촉하니 내리시는데 좀 먼 편의점 라떼를 한잔 사 들고 걸으니 한시 구절이 논의보다 더 먼저 떠오른다 봄은 봄이다 #제주살기 #제주의봄 #조팝꽃도피네 #쑥캐다다무쓰 어서가시오 님이여 그녀 눈썹그리다 죽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