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야금야금 제주여행 154

지난 3월에 보았던 제주 1100고지 습지공원의 눈꽃

여름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는 6월 첫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진득하게 납니다 "덥다 더워 벌씨로 이래서 한여름 우짜긋노" 나이가 들수록 더위도 추위도 더 견디기 힘든건 왜지? 그 많은 계절을 지냈으면 뭉근하게 견딜만도 한데.. 올 여름이 벌써 무섭네요 올 3월에 가 보았던 제주 1100고..

튤립 보러 가볼까? - 한림공원에서 봄 느끼기

지난주 풀 근무로 다소 지친 상태라 이번엔 무조건 쉬는 걸로. 참새가 방앗간 지나갈 수 있나 서귀포 가는 길에 슬쩍 경로 이탈하여 '한림공원'에. 8시30분 개장한다길래 일찍 갔다 오려고 서둘러 나선길 이런덴장! 벌써 주차장이 북적인다. 수학여행 버스가 줄줄이 들어오다닛! 10,000원의 ..

[제주 걷기여행] 제주 아흔아홉골과 석굴암 숲길과 천왕사

어승생악 북동쪽의 골짜기 능선이 복잡하게 얽힌 아흔아홉골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혼자 다녀오려고 벼르고 있던 곳인데 동생들이 제주여행을 와서 함께 가게 된 것이다 "우리는 함께 놀아야 재미가 있다 그쟈" 제주에서 오름투어 가이드를 하는 김도완씨와 함께 했다 (http://blog.naver.co..

걸어서 제주 마을 둘러보기 - 애월읍 하가리

고내리에서 걸어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하가리 지난 가을 처음 가본 뒤 맘에 두었던 마을이였다 쉬는 날 하가리를 세세하게 둘러 보기로 했다 비가 오락가락 오는 날 갈까말까 잠시 망설였는데 고내리를 나서고 말았다. 지난번엔 후딱 보고 간지라 아래동네 윗동네 구분해서 돌아보기로 ..

제주 올레 16코스 - 고내포구에서 구엄리까지 걷고 싶은 것만 걷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쉬는 날 "쉬는 날 좋기는 처음이네" 볕이 좋아서 조금 걸어 보기로 했다 늘 보기만 했던 올레 16코스 일부만 골라서 말이다 제주 올레 16코스는 고내포구에서 광령리까지 이다 그 중간 수산봉 입구에서 차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다 '인생 뭐 있나 천천히 가보는기..

제주 올레 15코스 - 입춘에 나섰던 역올레

쉬는 날마다 흐리다닛! 하늘은 올려다 보며 길을 나섰다 벼르고 있었던 올레 15코스로.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이 얄미웠지만 모자를 쓰고 우산을 펴 들고 고내리를 출발했다. 바람마저 심하게 불어 코가 쎄~ 했다 역올레 오렌지색 화살표를 따라 가자 고내리 출발 - 하가리 더럭분교 - 도..

눈 보러 갈까? - 어리목에서 어승생으로

제주 온 지 두달이나 다 되었는데 그렇게 쌓였다는 눈을 보지 못했다 고내리는 바닷가라 그런가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금방 녹아버려서 쌓인 눈을 보는 건 멀리 보이는 한라산에서만 느낄수가 있다 연말이라 이래저래 바빠서 휴무일도 없이 일을 하다가 볼 일이 생겨 하루 쉬는 날 후딱 ..

[버스로 제주 둘러보기]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과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바람이 불어 쉬는 날을 뒤로 미뤘는데 역시나 오늘도 바람이 장난아니고 비와 함께 우박이 섞인 것들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날씨가 좋지 않지만 쉬는 날 가기로 한 강창학 야구장은 포기할 수 없으니 출발. '바람이 너무 하네' 속으로 바람아 좀 잦아 들거라 주문을 외면서 고내리 버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