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자락이 품고 있는 서학사 여름은 더워야 제 맛 그 더위와 땀이 싫어 집 안에서만 머물다 보니 뭔가 갑갑하여 아주 무더운 날 집을 나서 봤습니다 이 날은 바람이 쌀쌀하니 꼭 초가을 느낌을 주었지요 걷기에 상당히 좋았던 7월 말경이였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절에 안갈래?" 백수 일년차를 앞두고 노는 것에도 지..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8.04
마산 철길 공원의 봄- 성호초등학교 담벼락 차가운 겨울 담벼락 넘어오는 봄 어쩔수 없다 깨금발로 올려다보는 꽃들 외면하지 못하는 나무 스치는 바람조차 눈 감고 지나는 날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4.18
산복도로변의 봄 그리고 서원곡의 벚꽃 우리집 뒤 산복도로변에도 벚꽃이 가로수입니다. 봄이면 하얀 꽃을 팡팡 터뜨립니다. 집 옥상에서 멀리 내다보면 아주 이쁩니다. 밤 가로등 불빛이 꽃 사이사이 비춰주면 꽃이 환하게 웃습니다. 그 길을 낮에 한번 걸어 볼까요? 작은 아파트 사이에 가지가 다 잘린 나무에도 꽃은 피었어..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4.15
몰랐어요 이렇게 깊은 봄이 온 줄은 봄이 성큼 다가온 줄 몰랐어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지고 엠티 간 아들이 눈 온다고 전활해서 더 몰랐지요 집 화단엔 수선화가 노란 꽃을 활짝 피웠는데 몰랐어요. 요리학원에서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서 돌아오는 길 꾸무리한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아 올려다 봤는데~ 요..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3.21
마산야구장에서 - 2014시즌 시범경기 NC대 롯데 전 무료 입장이라 줄을 서서 야구장에 입장을 했습니다. 추위를 이기고 달려서 겨우 선수들 잘 보이는 곳을 확보 했습니다. 마침 나성범 선수 인터뷰가 진행중이더군요 이날 나성범선수는 라인업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든든 허벅지와 작은 얼굴을 보니 무지 반가웠습니다. 그 전에 이..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3.09
우리동네 운동기구 1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니 푸른빛의 작은 꽃이 피어 있었다. 언젠가 어느 님의 글에서 이 작은 야생화으 이름을 본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없다 그래서 그냥 작은 꽃이라고 불렀다 "반갑다 작은 꽃 . " 푸른 빛의 작은 꽃은 이른 봄 먼저 양지 바른 곳에 낮게 앉아서 아는지 모르는지 ..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2.26
오리떼기 , 달고나 오리떼기. 어릴적엔 우리는 오리떼기 라고 불렀다 하얀설탕을 쪽자에 한숟가락 올려 작은 연탄불 위에 올려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녹으면 소다를 콕 찍어 녹은 설탕물과 섞으면 부르르 일어나면서 투명한 설탕물이 불투명하게 변한다. 기름 바른 쇠판에 탁 털어부어 모양이 있는 누름판.. ♪오여사의 제4의 활동/추억의 빼다지 2014.02.17
마산 북마산 철길시장의 설 맞이 북마산 철길시장의 설 대목 " 옴마 운동 삼아 마실 삼아 시장 구경 가볼라요?" "오마 왠일이라. 생전 같이 갈 생각도 않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드만" "그냥 명절이라 그렁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해서" "머스마들끼기 한 2년 살아본께 사람속에 끼이는 게 좋제?" "웅 그런갑다. 막 가슴이 뛰고..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1.30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준공 개촌식에 가보니 풍문으로 들었소~~ 뉴스를 보고 부림시장에도 빈 점포를 이용한 공예촌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깥일 보러 나간김에 슬쩍 한번 둘러 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사부작 창동쪽으로 향했다. 마침 창동사거리에선 마산르네상스 축제까지 있다는 정보를 입수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생들과 ..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25
첫 눈이라고 부르리 "눈 왔다" 동생이 호들갑이다 5시에 일어나 다시 자려다 책을 읽고 있었는데 잠시 지루했던 터에 (이상하게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자꾸 짧아집니다) "그으래 눈 왔어" 창문을 열어보니 어둠 속에 살폿 눈이 보일듯 말듯 해 뜨면 나가볼 요량으로 다시 살짝 졸다 밝아지는 창을 보고 나가보..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