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 384

창동예술촌과 함께 하는 스타 14인 초대전

추억의 빼다지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 곳이 내 고향 마산의 창동입니다. 한때는 넘치는 인파로 주말이나 요즘 같은 연말에는 온전히 걸어 다닐수 없이 그냥 밀려 다니는 곳이였는데 한산하기만 창동을 걷노라면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인구감소와 불황으로 쇠퇴하고 빈점포들이 늘면..

아이고 좋다 정말 좋다 - 성호동 가고파꼬부랑길

" 아이고 좋다 좋아 진짜 좋다" 추산동 성호동 가고파 꼬부랑길을 찾은 날 만났던 동네 할머니가 구경하러온 내게 던지 말입니다. "그래 좋으세요" "하모 함바라 동네가 훤하고 올매나 이쁘노" "사람들이 마이 찾아 올낀데 불편하지 않겠어예?" "사람사는데 사람들이 와야제 사람 안찾는 동..

벽화와 음악이 있는 오동동 소리길

오동동 통술골목이 벽화와 음악이 있는 골목으로 변신을 다 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습니다. 오동동 통술골목의 벽화는 2008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쏠에서 작가들이 낡은 건물 벽마다 벽화를 그려 넣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통영 동피랑 벽화보다 앞선 것이라고 하네요. 상권활성화 및 ..

2013 임항선 그린웨이 라디엔티어링 대회

간밤에 천둥번개까지 치고 비가 내렸다. 일요일 예정된 임항선 그린웨이 라디엔티어링 대회를 무사히 치를수 있을까 했는데 아침이 되니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말짱한 하늘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잠시 백수생활에 접어 들것을 알고 신청을 한거라 묵직한 몸을 깨워 모이는 장소로 향..

남아 있는 담벼락이 이렇게 변했네요 - 산호초등학교 담벼락

가을 바람이 스산한데 아들녀석에게 편지를 부치고 가게로 돌아오는 길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늘 보던 담벼락은 어디로 가고 알록달록 옷을 입은 담이 보이네요. "운제 일케 바뀌었지?" 매일 지나면서 보던 곳인데 오늘에서야 확인을 하다니. 밤사이 작업을 하고 갔을리는 없는데 언..

작은카페에서 미니콘서트의 추억이 들국화와 함께

인권이형이 합성동 모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직장 동료랑(잘생긴 총각 신입) 같이 갔었다.그 후 그 신입총각과 아름다운 스캔들이 났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였으니.그 신입은 곧 비슷한 부류의 중매로 만난 여자와 결혼을 했고나 졸지에 버려진 여자가 되는 드라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