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186

[걷기 21일째] 늦잠으로 걸어서 출근을 시도하다

2011년 7월 11일 걷기 21일째 씨게 내리던 비도 물러가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도시를 싸고 있던 새벽 늦잠을 잔 모양이다 4시 50분에 울리던 손 폰도 반응이 없는 주인에게 질렸는지 잠잠해진 지 오래되어 버린 듯. 잠결에 벌떡 일어나 폰을 켜 보니 5시20분을 넘기고 있었다. 이거이거 오랜만에 걸어보나 했..

[걷기 17일차] 비 오락가락 무서운 하늘을 보면서 걷다

2011년 7월17일 장마기간 중 비 여전히 오락가락 그 와중에 맑은 하늘 잠깐 보임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도 한층 더 무겁게 내려 앉기 시작했다. 알람소리에 반응을 나타내지 못할 정도로 어기적거리다가 번쩍 정신이 먼저 일어났다. 비몽사몽간에 집을 나서게 된 것이다. 새벽 공기는 찹찹하면서 ..

[새벽 걷기 15일차] 드디어 맑은 날 다시 길위에 서다

2011년 7월5일 모처럼 활짝 갠 새벽 여지없이 울리는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아버지 기일이여서 늦은 시간 잠이 들었건만 이른 시간에 잠이 깨였다. ...주섬주섬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무학산 둘레길로 진입 화살표가 우리집 출발지 육교를 건너 봉화산 자락으로 진입 빨간 표시 길을 따라 약간의 오르막..

[새벽 걷기 9일째] 끈끈한 새벽 공기를 뚫고

2011년 6월 29일 비 오락가락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새벽 운동을 가려 나설때마다 '에이 또 비와!' 라고 하는 건 무슨 시추에이션. 내가 움직일때는 비가 뚝 그치고 산뜻한 날이였음 좋겠다는 심보는 또 뭥미? 많은 사람들이 나랑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하늘이시여 듣지 마..

[새벽 걷기 8일째] 간간히 비는 날리고

2011년 6월 28일 태풍만 지나갔다고 했지 장마는 끝났다고 안 했네.. 간간히 비가 날리는 모양이다 어둑한 새벽 겨우 일어났다. 아침 운동을 생각해 밤11시경에는 꼭 자려고 했는데 어젯밤엔 일본에서 우리 아이돌들이 쇼하는 걸 보느라 12시가 훨씬 지난 시간에 잠이 들었다. 잠시 후회를 했지만 어차피 ..

[새벽 걷기 7일째] 솥단지 매고 나가도 다 주거쓰 개는 못만났다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태풍 끝. 잔뜩 흐려있기는 했지만 빗방울 날리지 않고 바람도 잠잠하다. 새로 바꾼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깊은 잠에 빠질 뻔~ 했으니 강인한 정신력으로 비몽사몽속에서 깨어나 대견하게도 운동길에 나서게 되었다. 훤한 시간인데 구름때문에 컴컴하다.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

[새벽 걷기 6일째] 메아리 때문에 집에서 뒹굴거리다

2011년 6월 26일 일요일 태풍 메아리 몰아침 알람은 정확하게 울어쌌는다. 어제의 과도한 걷기와 오후 쇼핑 타임으로 피로도가 증가했는지 날씨 때문인지 몸이 무거웠지만 일단 일어났다. 창을 열어보니 밖은 난리부르스다. 계단참에 세워둔 화분들 죄다 디비지고 떨어진 잎파리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새벽 걷기 5일째]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그래도?

2011년 6월 25일 걷기 시작한 5일째다. 비가 오락가락 날씨가 하수상하다. 쉬는 날이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발이 묶였다. 괜히 마음은 이유없이 들뜬모양이다. 쉬는 날이면 항시 배낭을 메고 집을 나갔기 때문에 그 리듬을 기억한 신체리듬같으니...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쫌 거칠다. 다시 누웠다..

[새벽걷기 4일차] 종이컵 다이어트 해볼래 빌리부트 캠프 해볼래

아들과 나란히 최고의 사랑 마지막 편을 보고 있었다. 옆에 둔 아이패드를 갑자기 만지작거리는 아들. 카톡으로 누군가 뭘 던진 모양이다. 슬쩍 뭔가 싶어 보다가 모자의 눈이 동시에 한 곳에 머물렀다. '종이컵으로 어쩌고 저쩌고 몇키로 감량 어쩌고저쩌고..' 또 동시에 그 기사를 클릭! 티브이에선 ..

[새벽 걷기 셋째날] 장마의 시작이 맞긴 하네 바람이 후덥지근해

전날 아들과 맞장구 치며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 최고의 사랑 '을 보면서 (울 배우 나오는 공주의 남자는 더한 폭풍 시청률 따논 당상 기대만빵 설레임 연속) 낮의 더위를 식힐 요량으로 아들은 더블비앙코, 나는 수박바와 비비빅을 순식간에 해 치웠다. 천천히 음미를 하면서 먹던 아들 뜨아!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