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은 산사들 겨울이 좋은 산사들 ▦지리산 법계사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450m)에 자리한 절이다. 천왕봉의 턱밑, 천왕샘과 로타리 산장 사이에 있다.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라 불상이 없다. 대신 사리를 봉안한 자그하만 삼층석탑이 눈 덮인 산맥을 굽어보고 서 있다. 지리산 전체를 가람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2.02.12
아롱아롱 그렇게 다가온 천년고찰 실상사(實상 평지에 자리한 실상사 지리산 둘레길을 몇번이나 걷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 절집은 그냥 내게는 없는 듯 가볼 기회를 찾지 못했다. 공지영 작가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으면서 무척이나 궁금해졌고 나름 상상력을 동원해 절집을 상상했었다. 때론 꿈에서 실상사를 찾아가는 걸..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2.01.02
겨울 양산 통도사 그리고 처음으로 먹어 본 점심 공양 늦게까지 늦잠을 자려고 했다. 춥기도 하고 방바닥은 무지 뜨끈해서 등짝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비몽사몽간에 겨울 아침의 늦잠을 정말 오랜만에 즐기려했다. 맘 편히.. 살포시 깨었다 아침 햇살을 가리고 다시 잠이 드려는 순간 요란스럽게 울려대는 폰. '아! 머꼬' 통..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12.12
가을 순천 선암사 단풍에 물든 가을날의 순천 선암사 참 운치있고 좋다. 선암사에 반해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맘이 꽉 차는 듯한 느낌이다. 작고 소박하면서 북적한 절집들이 오랫동안 이 모습 그래도 기다려주면 좋겠다. 어느새 초록은 사라지고 올 7월의 승선교의 초록 짙은 모습이다. 보수공사를..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11.07
누구와 함께라도 좋겠다 가을속으로 순천 송광사 몇년전 신여사와 그 딸들이 기차를 타고 순천시티투어를 할 때 갔다 온 뒤 처음인것 같다. 멀기도 하지만 근처에도 좋은 절집이 많아서일까. 천년불심길 걸어 선암사에서 넘어가면 당연 당도하게 되는 곳인데 사전 조사도 없이 그냥 둘러보게 된 것이다. 멀뚱멀뚱 그림만 보고 내..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11.06
가을속으로 빠지고 있는 경주 불국사 다녀오다 일요일 여행은 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철칙을 버리고 감행했다. 가을 불국사 단풍이 너무 궁금했고 지난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석굴암 축조 과정 슬라이드의 기억을 더듬어 보고도 싶었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그렇게나 많이 불국사, 석굴암을 오고 갔지만) 석굴암 가는 탐방..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10.31
몇해전 다녀온 해인사의 단풍 계획에 없던 해인사 행.. 노란 은행잎이 널부러진 주차장 인근 와~ 넘 좋다란 말 밖에는.. 샛노란 은행과 단풍이 어우러진 해인사 집단지구앞 도로변 너무 이쁘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그냥 그림입니다 홍류동 계곡 을 끼고 도는 산에도 단풍이 색색이 이쁩니다. 집단지구 아래 주차를 해 두고 걸어오는..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09.20
다시 갔지만 여전히 바다는 안보여주는 보리암 더웠다. 비도 온다고 했다. 쉬는 날 약속은 펑크 나고 집에서 뒹굴거리자니 땀띠가 날 지경이였다. 바람이나 쐴까? 어디 가보지? 더워서 계곡마다 사람들은 넘쳐 날 것이고 도로는 주차장일텐데.. 다행히 토요일이 아니어서 그나마 어디를 갈 엄두가 났는지도 모르겠다. 금요일 새벽부터 서둘렀다 후딱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08.14
[194차 옛그늘문화유산답사기행] 광주 무등산 증심사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으로 잡힌 무등산 증심사. 너무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탓에 30여분 이동하는 시간에 어찌나 졸았던지.. 고개가 그냥 이리저리 춤을 추었다. 잠결에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쉽사리 눈을 못뜨고 나른한 잠속에 잠시 머물렀다. 다왔습니다 라는 안내방송에 부시시 눈을 게슴츠레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05.10
1박2일에 나왔다고 갔다 온 건 아니고 / 남해 금산 그리고 보리암 방송의 위력은 한마디로 쓰나미다. 1박2일에 남해편이 방송이 된 뒤라 일요일 다니러 갔다가는 사람에 치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평일 그것도 월요일 남해행을 감행했다. 아주 오래전 야유회로 갔다 온 기억이후 금산과 보리암의 흔적은 없기에 방송을 보고 난 뒤 결정을 한 것은 아니고 남해 바래길 .. ★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