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45

겨울 양산 통도사 그리고 처음으로 먹어 본 점심 공양

늦게까지 늦잠을 자려고 했다. 춥기도 하고 방바닥은 무지 뜨끈해서 등짝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비몽사몽간에 겨울 아침의 늦잠을 정말 오랜만에 즐기려했다. 맘 편히.. 살포시 깨었다 아침 햇살을 가리고 다시 잠이 드려는 순간 요란스럽게 울려대는 폰. '아! 머꼬' 통..

다시 갔지만 여전히 바다는 안보여주는 보리암

더웠다. 비도 온다고 했다. 쉬는 날 약속은 펑크 나고 집에서 뒹굴거리자니 땀띠가 날 지경이였다. 바람이나 쐴까? 어디 가보지? 더워서 계곡마다 사람들은 넘쳐 날 것이고 도로는 주차장일텐데.. 다행히 토요일이 아니어서 그나마 어디를 갈 엄두가 났는지도 모르겠다. 금요일 새벽부터 서둘렀다 후딱 ..

[194차 옛그늘문화유산답사기행] 광주 무등산 증심사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으로 잡힌 무등산 증심사. 너무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탓에 30여분 이동하는 시간에 어찌나 졸았던지.. 고개가 그냥 이리저리 춤을 추었다. 잠결에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쉽사리 눈을 못뜨고 나른한 잠속에 잠시 머물렀다. 다왔습니다 라는 안내방송에 부시시 눈을 게슴츠레 ..

1박2일에 나왔다고 갔다 온 건 아니고 / 남해 금산 그리고 보리암

방송의 위력은 한마디로 쓰나미다. 1박2일에 남해편이 방송이 된 뒤라 일요일 다니러 갔다가는 사람에 치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평일 그것도 월요일 남해행을 감행했다. 아주 오래전 야유회로 갔다 온 기억이후 금산과 보리암의 흔적은 없기에 방송을 보고 난 뒤 결정을 한 것은 아니고 남해 바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