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봄 선물 아직은 겨울이라는 아들에게 엄마의 맘 이곳의 봄을 주고싶다 아들아 이곳도 겨울이 덜 지나갔다 그럼에도 꽃잔치는 저물고 있구나 찬바람도 곧 가실게야 오늘도 이기자! 유승호는 운제 자대배치 받노? 아들! 따뜻하지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3.04.09
시간이 가면 다 해결이 되 민석일병 갓 배치를 받고 암것도 모르던 그때 얼마나 맘 졸이고 겁을 먹고 지냈던지 그때 생각만 하면 제 맘이 다 아리네요 그리고 혼자서 일을 맡아 하게 되면서 책임감과 더 잘해야겠다는 맘 때문에 혼자서 끙끙거리기도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뭔가 해결이 잘 안되 한숨을 푹 쉬면서 ..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3.03.11
이런 편지를 받으면 봄을 느끼겠지 뜸하였다. 아들에게 편지 쓰기가. 자주 전화가 오기도 하고 명절과 집안 행사가 많다 보니 다소 소홀했었다. 아들에게 봄 느낌을 전해주고 싶어 간만에 시간을 좀 내어 솜씨를 부려보았다. "이런 편지는 여친이 보내조야지 엄마가 보내주면 어짜노" "여친도 없는데 엄마라도 해조야지" 여..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3.03.05
오랜만에 아들에게 위문편지를 쓰다 오랜만에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전화가 하도 뜸해서 나도 편지를 뜸하게 썼구나 싶었다 이런거였네.. 좀 있으면 편지도 안하게 되요 전화 오는 것도 귀찮아 안받아 휴가 나와도 싫어 걍 제대때나 보면 좋겠다 싶을거요 맞네. 바쁠땐 생각할 틈도 없고 아니 생각도 안나고 퇴근무렵 전화가..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3.02.27
니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잘 살펴보려무나 김일병 아이들이 어릴때는 좋아하는 것을 시켜야 한단다. 좋아하는 것을 잘할때까지 .. 그것이 아이들의 꿈을 향해 길을 가는 방법이란다. 잘하는 것을 시키려고 했었다. 아니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잘 할 수 있는 것을 시키려 그렇게 애를 썼다. 아들에 편지를 썼다 '아들..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3.01.14
군 위문품을 보내면서 "혹서기 필요한 거 있으문 말해라 엔가이 차비해서 군에서 주겠지만.." 아들에게 미리 귀뜸을 했더랍니다. 여친이 있다면 그녀가 해주겠지만 어쩔수 없지만 엄마가 나서봅니다 "옴마 간식도 좀 보내주이소 인제는 보내도 된답니다" "아라따 마이 보내꾸마' 겨울용품 이것저것 주문을 해서..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3.01.11
같은 부대에 아들을 보낸 엄마 3인방 만나다 동네 입구 간이 분식집에서 아들을 군대 보낸 아줌마 3명이 우연히 만났다. 물떡과 오뎅 하나씩 묵고 동생들 줄 떡볶이 사면서 이야기 하는 중에 3명의 아지매 아들들이 모두 ㅇ ㄱ ㅈ 부대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사나 이런 인연도 다 있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들은 어느 부..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2.12.10
아이고 아들아 어짜노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장 딱 울 아들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옴마 눈 치우다 토 나올 뻔 했다.." 힘든일 안하다 하니 힘이 부쳐서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했지만서두 맘이 찌르를 했더랬죠 "옴마 토만 아니고 창자가 디비지는 줄 알았다" 눈이 이젠 웬수 같을 겁니다. 어제 ..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2.12.08
제설 작업 하느라 토 나올뻔 했다는 아들 지금 이 순간 난 선거고 머고 생각안난다. 눈이 너무 오면 안된다 우리 아들 힘들다 생각한다. 운전하고 다닐 우리님 사고 안나야 할텐데 생각한다. 울 신여사님 다른 약재이 뚫어서 가는 건 아니지 생각한다 보건증 만들러 간다는 막내동생 추워서 가겠나 생각한다. 날이 이리 추우니 장..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2.12.06
아들때문에 간 떨어질 뻔 한 사연 퇴근하고 샤워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불이 난다 "이 시간에 전화 올때가 없눈데..." 고대로(?) 뛰쳐나가 전화를 받았다 "여기는 수송대....어쩌고저쩌고... 김일병이 아직 귀대를 안해서...." 오마이가뜨 이기 무신 소리 "아니 무신 말쌈을???? 사창리 도착했다고 전화 왔는데..." "동서울 도착.. 이누마 제대했어요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