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마 제대했어요 105

교육단에서 걸려온 아들의 3번째 전화 / 옴마 종아리가 넘 굵어서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받은 아들 전화 교육대대에선 자유시간에 맘껏 전화가 가능한 모양이다 "아들아 이리 자주 전화해도 되나?" "응" "콜렉트 콜 아닌데" "내 카드에서 돈 나간다" "얌마 니 돈 아껴서 엄마 용돈 준담서 이리 막 퍼 쓸끼가?" "와 내가 전화하는기 싫나?" 아들 맘 서운하고 이..

6월5일 이 편지가 전달되길 바라면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중에서

아침부터 푹푹 찌는 것 같다 아들 6월인데 해수욕장을 개장했고 다들 한여름이라고 느끼고 또 그렇구나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에 들었다는 뉴스기사를 보면서 아 여름을 어찌 견디나 걱정부터 해댄다. 땀이 나면 나는데로 살고 그러면 될텐데.. 오늘은 법륜스님 책에서 좋은 글귀 조금 ..

6월1일 후반기 교육 받으러 육군종합군수학교로 배치된 아들에게 인편 첫번째

민석아 오늘이면 군수학교 갔겠구나 이모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내일쯤 전화가 올까 싶었는데 깜짝 놀랬다.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서 조금 익숙했던 훈련소 동기들과 헤어져 새로운 동기들과 섞이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훈련소 첫날밤처럼 그런 맘은 아니겠지만 어색할 것이다. ..